Joseph Lee Joseph Lee

개학 첫날, 학생들 건강 주의

*<폭염 속 각급학교 개학>

*즐거운 개학

오늘(화) 토론토 등 GTA 대부분의 학교들 개학…

특히 온타리오주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이 연중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돼 각급학교 대책 마련 부심…

더욱이 각 초중고교 가운데 에어컨 시설이 안돼 있는 학교는 선풍기와 환기시설을 가동하고 학생들이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하며 체육 및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토록 권고…

오늘 한낮 최고기온은 섭씨 32도, 체감온도는 40도 안팎까지 예보…

한편 운전자들은 스쿨존에서 감속에 각별 주의…

https://toronto.citynews.ca/2023/09/05/toronto-weather-heat-wave-september/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캐나다 경제 ‘옆걸음’

*<2분기 성장률 0.2%에 머물러>

*연방통계청(Statistics Canada)

연방통계청(Statistics Canada) 발표 2분기 경제성장률 0.2%로 정체상태(stalled)…

주요인은 주택건설분야의 투자 감소…

2분기 주택분야 투자는 2.1% 감소해 5분기 연속 투자감소 기록…

특히 주택신축 부문은 8.2%나 급감…

다른 소비분야도 고이자율 영향으로 감소…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도 당초 3.1%에서 2.6%로 하향 조정       

https://www.ctvnews.ca/business/canadian-economy-stalls-in-second-quarter-as-higher-interest-rates-take-hold-1.6544091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민초 시단

알프레드 드 뮈세

(이유식 시인)

*Alfred de Musset (1810-1857)

누가 사랑은 희생이라 했던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의 행복을

너도 알고 나도 알았음을

 

용서, 이용, 독백, 순애의 눈물로

언제 찾아올지 모를 그리움 안고

배신의 용암물이 우주를 덮을 수도 있음을

 

사랑의 기도는

이승을 떠나는 진실된 한의 노래

그렇게 <알프레드>는 갔으리

 

사랑의 기도는

눈물로 승화되는 오대양에 파도로 울고

뻐꾹새 울음으로 탁란이 된 후학들을

 

아름다워라

사랑의 진리 죽음으로 열매를 맺은

그 용기 사랑도 감사의 강이다

 

<詩作의 산실>

세계 명시인들의 생존을 탐방하다가 내 마음은 Alfred de Musset(알프레드 드 뮈세)에 머물렀다.

드 뮈세는 1810년 12월 11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시, 소설, 희곡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재다능한 작가였다. 귀족 가문으로 아버지는 자유사상가였고 루소의 생애를 저술한 박식한 인물이였다.

뮈세는 1833년 23살 때 연상인 29살의 조루주 상드를 만나 열애를 한다. 그는 1810년에서 1857년까지 생존한 낭만파 시인으로 조르주 샹드와 이탈리아 여행 중 중병을 얻은 상드는 그녀의 주치의와 사랑에 빠진다.

상드에게 버림을 받은 뮈세는 혼자 파리로 돌아와 상드가 자기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에서 밤낮으로 신이여 나의 사랑을 잊지 말아다오, 상드를 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달라 기도를 하다가 그의 생을 마쳤다.

사랑이란 무엇이기에? 뮈세의 생존의 역정을 생각한다. 나는 이 뮈세의 생존의 지조와 사랑의 아름다운 마음을 더듬으며뮈세의 마음을 상상한 시 한편을 남겨본다. -민초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집앞에 쇠말뚝을!

*<오죽하면 이럴까>

*도난 방지용 쇠말뚝(bollards)

광역토론토 등에서 차량도둑이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불안한 주민들이 차량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 짜내기 골몰…

급기야 주택 Driveway에 절도방지용 쇠말뚝(bollards)을 세우는 집 늘어나…

최근들어 쇠말뚝 설치업체(Got Concrete Inc.)에 문의 급증…

이 말뚝은 특수 key를 사용해 차가 드나들 때 제거하거나 접힐 수 있도록 고안…

시청 건축법상으로도 하자 없어…

하지만 설치비용이 수천불에 달해 결코 만만치 않은 실정…

이에 주민들은 “그래도 도둑맞는 것보다는 낫다”며 설치하는 집 늘어…    

https://toronto.citynews.ca/2023/08/30/bollards-driveways-auto-theft-prevention/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온주 새학기 교과과정 보완

*<9월 학기부터 일부 커리큘럼 변경>

*토론토의 한 초등학교 교실

온타리오 각급 학교 9월 신학기부터 일부 교육과정(curriculum) 변경…

1~9학년의 경우 전통적이고 실생활에 맞는 언어교육(time-tested practices)을 강화해 발음중심 교수(phonics),필기체(cursive writing), 디지털 어문(digital literacy), 워드프로세싱 신설…

10학년은 컴퓨터교육 대신 Digital Technology and Innovations 강화…

수학(Math)교육과 정신건강 교육과정도 신설…

한편, 자녀가 학교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고 그 사실을 부모에게 알려 충분히 인지토록 하는 방안 추진…   

*관련기사 참고:

https://toronto.ctvnews.ca/what-ontario-parents-need-to-know-about-the-curriculum-changes-coming-in-september-1.6537025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그린벨트 수사, 하려면 해봐라”>

*<사면초가 빠진 덕 포드 총리 강력 반발>

*”나는 결백하다” 기자회견 나선 덕 포드 온주총리

Greenbelt 개발 특혜 논란으로 코너에 몰린 덕 포드 온주총리, 기자회견 통해 결백 주장…

“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건설 프로젝트 입안 과정에서 법적으로 전혀 하자 없었다” 강조…

“이 문제에 대해 연방경찰(RCMP)이 수사에 나선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며 만약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온주 감사원 감사결과,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땅 7,400에이커 중  92%를 (보수당정부와 친밀한) 3개 개발업자가 독점하고 있고 이들은 83억달러의 막대한 지가상승 차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

이와 관련, 토론토스타는 직접 탐사기획 취재를 통해 이들 개발업자들의 실체를 집중적으로 보도…

온주민들 여론도 특혜의혹 시선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      

https://www.cp24.com/news/ford-confident-nothing-criminal-about-government-s-handling-of-greenbelt-amid-possible-rcmp-probe-1.6534952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TTC 스카보로 3호선 폐쇄

*<7월 열차 탈선사고 후 복구 지연>

*지난 7월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스카보로 엘스미어역

토론토 동쪽 스카보로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Scarborough Line 3) 운행중단 및 영구 폐쇄…

TTC 공식 발표…

지난 7월 24일 엘스미어역(Ellesmere Station)에서 발생한 열차탈선사고 후 복구 지연되다 결국 폐쇄키로…

지하철 3호선은 LRT(Light Rapid Transit) 열차가 스카보로 6개 지역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원래 올 11월 18일에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앞당겨…

TTC는 지하철 폐쇄에 따라 이 지역에 셔틀버스 투입할 계획…

구간은 Midland Avenue and another northbound on Kennedy Road between Eglinton Avenue and Ellesmere Road)…

https://toronto.citynews.ca/2023/08/24/ttc-scarborough-line-3-shutting-down/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민초 시단

8월의 시

<촛불이 탄다>

(민초 이유식)

7월의 폭염도 가고

혼자 서 있는 나무에 촛불이 탄다

말 못하는 나무도 외롭다 하소연 하더라

나무 뿌리에 외로움을 삼키는 자양분

흔들림의 천둥 번개가 거기에 있다

 

산. 집. 마음. 사랑을 태우는 북극의 산야

석양노을에 타고있는 촛불이 깜빡이고

신의 이름으로 구원받지 못할 8월의 메아리

빛 바랜 마음에 불꽃이 탄다

 

8월이 익어가는 들녘의 해이(hay) 덩쿨

용기는 희망을 저버린 타버린 눈물

숯불로 피어나는 모자익한 사랑의 절규

익어간다 7월이 주고간 염원

녹음 속을 헤매는 그리움 하나를 찾자

 

그 해 잔인한 8월이 가면

촛불 속에 불타는 2만년을 살아온 나무 한그루

얼마나 울어야 생존을 달관하고 해탈의

장대비를 맞으며 저 황야를 걸을까

*이유식 시인

<시작 노트>

1996년 한국예술인 총연합회 성기조 회장이 발간하는 종합문예지의 원고 청탁을 받고 발표된 작품으로 아득한 추억이 아롱집니다. 그 해 8월의 작품을 수정, 퇴고를 함은 2023년의 8월은 그 옛날보다 더 잔인하게 우리의 곁을 난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마우이 섬의 화재는 100여 명의 생명과 재산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천여 명의 귀한 생명이 행방불명이라 합니다. 이 지구에 이런 재앙이 난무함에 아연실색을 합니다. 제가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이곳 캐나다에서도 산불은 몇만 헥타르를 태우고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신이 인류를 얼마나 미워하기에 이렇듯 쉬임 없는 벌을 내리실까 생각합니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를 오르는 곳에는 2만년을 살아온 보잘 것 없는 나무 한그루가 자화상처럼 저의 심장을 자맥질 합니다.

아 옛날이여! 저 이유식이 그리는 그 님은 어디에 있을까? 누군가 말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민초.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김 헬렌 시

438,000번째 시침(時針)의 울음

당신은 거기 나는 여기

아득히 먼 억 광년 거리에 서서

언뜻언뜻 구름 사이 떠오르는 정다운 얼굴 하나

팔 뻗으면 손끝 닿을 듯 고즈넉한 하늘

해종일 바라보아요

 

흰 구름에 걸터앉아 유유히 지나시는 길에

한줄기 햇살로 내려오셔

창가에 노랗게 잠시만 머물다 가셔요

따끈한 마음 한 잔 대접하고 싶어요

 

둘이 함께 걷던 길섶에는 올해도 초록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저무는 계절을 흥정하고

바람은 벌써 팔월을 헐값에 떨이한다고 잉잉 외쳐댑니다

 

부재중인 내 영혼은 현재진행형

난 아무 것도 필요없다고 하니

그냥 공으로 가져가라 하네요

 

푸지게  퍼담아주는 팔월 끝물을

무겁게 이고 돌아오니

토방에 서성거리는 수상한 바람의 눈짓

그는 가고 없는데 저어기 가을은 오고

눈치없는 세월은 잘도 흐르네

 

떠난 후 떠나지 못하고 보낸 후 보내지 못한

애타는 가슴

애절하게 돌아가는 지난날의 흑백 필름 속을

저벅저벅 걸어나온 그가

기어이 발자욱을 벗어 던져버리던 날

 

발자욱이 없으니 땅을 디딜 수 없고

땅을 디딜 수 없어

공포가 칼날처럼  뻔뜩이는 오싹한 옻칠 갈색 상자를

소문만 무성한 비밀의 나라 지구 밖으로 끌고 가버렸네

 

438,000번째 시침(時針) 끝에서

눈물방울 떨군 마지막 시간의 시체(屍體)를

보듬고 나도 이제 가야 할 시간

 

당신은 거기 나는 여기 

억 광년 거리를 조금씩 좁히며

하늘을 향해 매일 가까이 다가가네

오늘도 한 뼘이 더 가까워졌네

 

다시 만나는 그날은

마알간 유리잔 높이 들어

적포도주 붉게 찰랑이는

축배를 해야겠네

 

이별없는

행복한 잔 맞춤

잔 그랑

그 라 랑

 

그리움 노래하는 잔 울림 멀리 멀리

메아리치는 그  날

나도 내 발자욱의 무게를 훌러덩 벗어 던지고

가벼이 누워 당신 곁으로 가려네

(*50년을 시간으로 계산하면 438,000시간이라고 합니다)

*김 헬렌 시인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Exodus from wildfire

*<“생지옥이 따로 없다”>

*옐로우나이프의 외곽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산불대피 차량들이 기름을 넣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

겉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는 캐나다 최북단 노스웨스트준주(Northwest Territories; NWT)의 산불…

NWT 주도(州都)인 옐로우나이프(Yellowknife) 주민 2만여 명에게 대피령(evacuation order)이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 필사의 Exodus(대탈출)…

삶의 터전을 떠나 대피처로 이동하느라 도로와 주유소마다 북새통…

한편, BC주 켈로우나(Kelowna: 인구 15만 명)지역도 산불이 급속히 확산돼 비상사태 선포된 가운데 주민들 대피령…

각 지역마다 무덥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 기세 더 악화…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what-you-need-to-know-about-bc-wildfires-aug-17-2023-1.6938796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Metro 종업원 파업 3주째

*<“온주정부가 나서 중재해달라”>

*메트로 종업원이 토론토 거리에서 홀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로서리체인 메트로(Metro) 종업원 파업 3주째…

GTA 27개 매장 3,700여 종업원들 임금인상 요구하며 7월 말부터 파업에 돌입…

하지만 회사측과 대화통로 막히며 협상에 진전없이 시간만 흘러…

노조(Metro가 소속된 Unifor)와 회사측 서로 상대방에 책임 돌리며 온주 노동부가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

지난달 잠정 타결된 임금협상안에는 풀타임 근로자 시간당 $3.75, 파트타임은 $2.65 인상이 포함됐지만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

Metro 종업원의 현재 시간당 급료는 풀타임 $22.60, 파트타임 $16.62…      

https://toronto.citynews.ca/2023/08/17/metro-grocery-stores-strike-toronto-locations-unifor/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지구의 축제, 캘거리 스템피드

인생길 산책(125)

지구상의 최고의 아웃도어 축제, 캘거리 스템피드

(민초 이유식 시인)

*세계적 명품 축제인 Calgary Stampede

서부 캐나다 인구 160만의 도시, 캘거리의 시민축제는 올해로 건국 후 111년을 맞이한 전통을 자랑한다. 이 축제는 해마다 7월7일부터 7월16일까지 열린다.

캐나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캘거리란 이름은 인디안 원어로는 ‘맑은 물’이라는 뜻이다. 이름이 상징하는 듯 캘거리의 중심가에는 보우강이 사계절 파랗게 흐른다.

한 시간 남짓 서쪽으로 차를 몰면 세계적인 관광지 밴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서쪽으로 30분 정도 더 가면 세계 3대 아름다운 호수로 이름을 날리는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라는 호수가 있다. 옆에는 캐나다 20달러 짜리 지폐 속에 나오는 모래인 레이크(Morain Lake)라는 곳도 있다.

이 레이크 루이스에서 2시간30분을 걸어서 산길을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산 정상에는 엔거스 호수(Angus Lake)가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이 호수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맛을 어이 잊으랴. 산 정상에서 신선이 된 기분이다.

루이스 호수에서 내려와 제스퍼 쪽으로 차를 몰아간다. 이 길은 로키산맥의 중심부를 질러 가는 길, 이 환상의 하이웨이를 달리면 로키의 5 미호를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또한 세계에서 제일 크고 웅장한 콜럼비아 얼음산은 장관이다.

여기에서 3~4시간 더 차를 몰면 제스퍼라는 타운이 나온다. 이 타운에서 산 계곡을 따라 한 시간을 더 운전해가면 산 속의 멜리간 호수(Malign Lake)에 유람선이 떠 있다. 이 청정호수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할까? 방금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호수 주변에는 엘크 사슴과, 들소, 산양, 곰들이 가끔 길가로 나와 행락객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다시 캘거리의 이야기를 해보면, 캘거리 스템피드축제는 “지상 최대의 야외행사”라 불리며 111년 전통의 세계 최대 아웃도어 종합축제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CBC, CNN, BBC 등을 통해 캐나다는 물론 세계 전역으로 생중계로 전해진다.

특히 2023년의 축제는 캐나다 연방정부 탄생 156주년을 기념해 그 규모가 더욱 크고 화려함을 과시했다.

캘거리에는 1만6천여 명의 한인동포가 거주하는데 이곳 한인회장 구동현 씨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포들이 융화 단결하여 우리 민족의 얼을 세계 만방에 널리 전파하는 큰 역할을 자랑스럽게 수행했다. 스템피드 거리행진에는 100여 개의 국가가 참여, 각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해 장관을 이루었다.

구동현 한인회장의 출중한 리더십은 동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준 쾌거를 만들었다. 동포 80여 명이 거북선을 앞세우고 각종 전통의상 차림과 부채춤으로 시가를 누볐으며, 이를 보는 관객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캘거리한인회가 주최 측이 선정한 행진 부문 1등을 거머쥐었다는 데서 증명된다.

*스템피드 축제 행사에 참여한 캘거리 한인동포들

해마다 스템피드 자축 파티에 필자를 초청해주는 분이 있는데, 서부캐나다의 1등 부자라는 짐 페터슨(Jim Pattison) 씨다. 그의 재산은 캐나다에서 2, 3번째로 꼽힌다. 이 파티는 정말 푸짐하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파티에는 초청을 받은 사람만 참석하게 된다.

금년에는 1천여 명이 초청되어 5시간을 먹고 마시고 교류를 했다. 술도 맥주부터 위스키, 와인 등 먹고 싶은 것은 다 있다.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특설무대에 가수들이 나와 흥겨운 밴드에 맞추어 노래를 한다. 이에 무대 밑에 있는 관객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도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즐거움이 있다.

동양사람이기에 특이함이 있어서인지, 파티의 호스트 페터슨 씨가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파티에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원래 국적이 어디냐고 묻는다. 미스터 페터슨은 밴쿠버를 본사로 둔 사업체를 운영하며 전국에서 유통, 오일, 건축, 무역, 광고, 식품 도소매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조그마한 그로서리로 시작한 사업이 오늘 캐나다에서 2, 3위로 랭크되는 부자회사이다. 이 회사와 우리회사와의 거래는 별 것 아니지만 우리회사의 이름을 말했더니 자기의 캘거리지점장 ‘크리스 엔 워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시 한번 악수를 청한다. 기념사진을 촬영하자기에 우리는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보우강에 석양이 짙어가니 금년의 스템피드 축제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다음해를 기약한다. (민초 이유식)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GTA 호우주의보

*<화요일 15~20 밀리미터 비 예보>

연방기상청(Environment Canada) 오늘 광역토론토 일원에 호우주의보 발령…

토론토는 15mm 안팎, 옥빌-해밀턴 등 서쪽지역은 곳에 따라 천둥번개와 함께 20mm의 집중 호우 예상…

특히 외곽지역은 50mm 이상의 많은 비 예상…

수요일은 맑았다가 목요일에 또 한차례 비 예상…    

(다만 캐나다의 일기예보는 빗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https://toronto.citynews.ca/2023/08/15/heavy-rain-weather-toronto-gta/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캐나다, 하와이 여행 자제령

*<하와이 마우이에 역대 최악 산불>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의 라하이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세계적 휴양지 미국 하와이제도 마우이(Maui)섬에서 역대 최악의 초대형 산불 발생, 최소 36명 사망…

유서 깊은 도시 라하이나(Lahaina)의 주택 수백채 잿더미로…

갑자기 닥친 불과 연기를 피할 겨를이 없던 이들 바다로 뛰어들어…

공항 등에 관광객 4천여 명 발 묶여…

한편 캐나다 국제관계부(Global Affairs Canada)는 캐나다국민에게 불요불급한 하와이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advisory against non-essential travel)…

https://www.ctvnews.ca/canada/canada-issues-advisory-against-non-essential-travel-to-maui-due-to-wildfires-1.6513632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왜 난리?

*<웬만한 대기업보다 막강 파워>

*수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노래를 부르며 돈을 뿌리는 모습(토론토스타 합성사진)

내년 11월 토론토 공연을 앞두고 일찌감치 티켓 구하기 전쟁이 벌어진 토론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6차례 공연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는 웬만한 대기업보다도 더 막강한 수준…

1회에 총 5만 명을 수용하는 로저스센터에 6회 공연이 펼쳐지면 연 입장객만 30만 명...

이밖에 표를 구하지 못한 캐나다와 미국의 광팬들이 토론토로 몰려와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묵을 경우 그 숫자는 엄청나게 늘어나…

미국 Denver의 경우 7월에 스위프트가 공연함으로써 미화 1억4천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 창출…

토론토시 역시 스위프트 공연을 적극 지원해 최대의 경제효과를 거둘 방침…      

https://www.thestar.com/business/swiftonomics-here-s-how-taylor-swift-s-toronto-concerts-will-impact-the-local-economy/article_b93a0f74-5558-55bc-891a-9627a8ee6788.html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2023 민초 문학상 수상 소감

*민초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6

<제16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문학상 수상소감>

대상 수상자 : 미국 텍사스주 거주 손용상 시인

 며칠 전 캐나다 캘거리에 거주하시며, 지난 16년 동안 전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작가들을 상대로 문학의 열정과 기(氣)를 북돋아주시며, 여생을 보람 있게 살고 계시는 이유식 선생의 전화를 받았다.

 그 얼마 전 내 졸작의 시집 한 권과 소설집 한 권을 부쳐드리며, 반 농삼아 “민초문학상” 응모를 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첨부했었는데... 느닷없이 대상에 올랐다고 통보를 주셨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후란 시인의 수상 소감 발표문과 함께 였다.

 마치 ‘벼락’ 맞은 기분으로 가슴이 벌렁벌렁했다. 더구나 그날은 LA에서 본국 문화체육부 산하 한국번역원 주최의 “경계를 너머, 한글문학”이란 세미나를 마치고, 아울러 해외지역 발행의 각종 문예지 콘테스트에서 내가 만드는 <한솔문학>이 참여자들의 공정한 투표에 의해 ‘특별상’을 받은 날이어서 기쁨의 놀람이 두 배가 되었다.

 늘 그렇듯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상”을 받는 사람은 기분 좋은 일이다. 혹 중간에 무슨 야릇한 ‘야바위’가 끼는 것이 아니라면 기분 안 좋을 일이 하나도 없다. 나도 그렇다. 나이가 희수(喜壽)가 넘었지만 내 작품이, 내 책이 남에게 눈에 띄고 읽히고 독자들에게 작은 감동이라도 받게 한다면 더 이상 무슨 욕심을 부리겠는가?

 혹자(或者)는 이렇게도 말한다. 이제 나이 지긋하니 ‘그런 거 그만 밝히라(?)고’ 가끔 충고 아닌 충고를 하지만, 나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일부러 ‘사냥질’을 할 마음은 없지만, 누가 내 작품을 읽고 상이든 뭐든 격려해 준다면 언제라도 기꺼이 글로써 보답을 할 생각이다.

 제 졸작을 이번 제 16회 “민초문학상” 대상으로 뽑아 주신 심사위원 제위께, 그리고 건강도 편치 않으시면서 내 책과 작품을 챙겨서 심사위원에게 위촉하고, 지난 16년이란 세월 동안 우리 글 지킴이로써 ‘민족혼‘을 일깨우는 뜻깊은 일을 이어가시는 이유식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숨 쉬는 날까지 무조건 열심히 쓰고 늘 주변을 챙기며 살겠다.(2023년 8월, 미국 달라스에서 손용상 )

수상 작품

사랑과 고뇌, 사라짐과 태어남에 대한 신비를 노래함

1. 동승(童僧)

도량석 예불 나온

나이 어린 상좌 스님

빗자루 거머쥐고 수리수리 마하수리

도량(道場)에

숨어 똬리 튼

야차(夜叉)부터 쫓아야지

 

초파일 만났었던

보살(菩薩)님 손녀 딸이

눈앞에 어릿어릿 밤잠을 설치누나

합장에

합장을 더해도

그 모습이 삼삼해

 

2. 여섯 번의 법살*

-새 생명의 metamorphosis

웅덩이 물풀 속에 /오골오골 수정들이 /봄 되면 잠을 깨어 꼬랑지 생겨나고 /그래도 /세 바퀴 더 돌아야 /푸른 하늘 맛을 보지

삼 세번 법살 넘어 /뒷다리 쏘옥 뻗고 /또 한바퀴 더 돌아야 앞 다리 생겨나는 /네 번에 /다섯 번 넘어야 /비로소 세상구경

물속에 알을 낳고 /올챙이 되었다 /뒷다리 앞 다리가 차례차례 쏘옥 불쑥 /봄 되어 /튀어나오는 /그 신비를 누가 알랴

*법살: 머리를 바닥에 대고 뒤로 넘는 경상도 방언.리를

 

대상 손용상 <작가 약력>

경남 밀양 출생 / 경동고,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조선일보신춘문예 소설 당선(1973) ,미주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고원문학상, 미주윤동주문학상, <시선> 해외시문학 대상,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미주카톨릭문학상 동주문학상해외특별상 등 국내외 문학상 다수

장, 단편 소설집 : <그대 속의 타인>, <코메리칸의 뒤안길>, <베니스 갈매기> <따라지의 꿈>, <土(원시의 춤)舞>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외 다수

운문집 (부르지 못한 노래, 허재비도 꿈 깨우고> 등 다수/ 에세이 칼럼집 <우리가 사는 이유> 등 토탈 20여 권(전자책 포함).

미국 텍사스 달라스 거주. 글로벌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대표. 이메일: ysson0609@gmail.com

 

캘거리 한인문인협회 단체 특별상(차상)

수상소감

 서부 캐나다 캘거리에 사는 우리들은 로키라는 웅장한 산울림과 광활한 앨버타의 대평원이 늘 마음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연중 겨울이 5개월인 이곳 낯선 동토의 땅, 이방인의 외로움과 고독을 이기기 위해 몇몇 선배 문인들이 모여 글 밭을 가꾸며 동포사회에 문학이라는 씨앗을 뿌렸습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캘거리 한인문인협회” 수많은 봉사활동과 문학을 통해 동포화합의 구심점이 되었고, 해마다 신춘문예 공모전을 통하여 참신한 문인들을 배출해왔으며, 일곱번의 동인지 발간과, 시화전, 한글학교 청소년 백일장, 또한 매년 캘거리 문학제를 열어 주류 사회에 한국인의 자긍을 알리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20년을 이어온 보람 있는 캘거리 문인들의 활동과 우리말 우리글 사랑의 진정성이 돋보여 제16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특별상을 수여한다는 문학상위원회로부터 전언을 듣고 민초 이유식 선생님의 끝없는 문학사랑과 열정, 심사해주신 서울문학의 집 김후란 이사장님과 김봉근 박사님, 이양우 개화 육필 시 공원 이사장님께 고마움을 올립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문화가 꿈이 되는 캘거리문학을 위해 저희 회원 일동은 앞으로 2세 동포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시와 시조/수필/동화/소설/사진문학/시 낭송 분야에서 교민과 함께하는 문학인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전세계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문학이라는 꿈을 심어준 민초 해외동포문학상이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회장 한분순 외 캘거리 한인문인협회 회원 일동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Metro 기업순익 껑충

*<종업원들은 저임금에 시달리는데>

*메트로 종업원들이 매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캐나다의 3대 식료품체인 기업 메트로(Metro) 순익 급증…

가장 최근 분기당 순익 3억4,670만 달러로 전년동기(2억7,500만 달러) 대비 26% 수직 상승…

메트로는 이에 대해 전년도의 자본손실(capital loss)에 대해 국세청으로부터 세금혜택을 받은  때문이라고 설명…

이를 감안하더라도 회사순익은 11%의 높은 수준…

메트로의 이같은 순익은 GTA 의 27개 메트로 매장 소속 3,700여 종업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2주일째 파업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여론이 곱지 않은 실정…           

https://toronto.citynews.ca/2023/08/09/metro-profits-shoot-up-amid-surging-same-store-sales-growth/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Zoom도 “직원들 출근해라”

*<화상회의의 대명사 Zoom도 출근 명령>

*화상회의 서비스 회사 줌(Zoom)의 광고판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근무의 대명사가 된 화상회의 서비스 회사 줌(Zoom)…

“이젠 직원들 회사로 출근해라" 사무실 복귀 명령…

원격과 대면근무 혼합 형태로…

회사에서 80㎞ 이내 거주 직원은 일주일에 두 번 출근토록…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효과 누렸던 줌, 주가 치솟아 2020년 10월 주당 500달러 이상 폭등…

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줌의 주가는 현재 주당 68달러로 급락한 상태…

https://www.thestar.com/business/zoom-transformed-remote-work-during-the-pandemic-now-it-wants-employees-to-return-to-the/article_1714b5aa-a541-5180-a764-4242c51c57dc.html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주말부터 시빅데이 연휴

*<정부기관.단체 등 휴무, Mall 등은 단축영업>

8월 첫 월요일(7일)이 Civic Holiday이므로 주말부터 연휴 시작…

정부기관, 우체국, 은행, 도서관 등 휴무…

하지만 관광지, 쇼핑몰, 한인식품점 등은 오픈(단축영업)하니 사전에 체크를…

온주경찰(OPP), 고속도로 안전운전 집중단속하므로 과속, 안전벨트, 음주운전 등 각별 조심…    

https://toronto.citynews.ca/2023/08/04/toronto-august-long-weekend-events-caribbean-carnival-ribfest-veld/

………………………………………

*광고: https://youtube.com/watch?v=8ZoDsP_ozm4&feature=share

Read More
Joseph Lee Joseph Lee

“에너지 드링크 사용금지”

*<유명 연예인 나오는 Alani Nu 제품에 경고>

*에너지 드링크 Alani Nu 제품들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 유명 연예인 등이 나오는 에너지 드링크 Alani Nu 제품에 대해 사용금지 조처…

라벨과 카페인 함량 표기가 부정확해 신체에 부작용 우려…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같은 연예인과 피트니스 스타들이 광고하는 이 드링크류는 카페인 함량을 잘못 표기해 불면증, 두통, 구토 등 부작용 유발 가능성…

캐나다의 Costco, Loblaws 등에서 판매된 이 드링크는 ‘무설탕-저칼로리에 캔당 200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함유돼있다고 광고…

CFIA는 전달에도 카페인 함량 표기를 잘못 표기한 Prime 드링크 등에 대해 리콜 조치한 바 있음…    

https://www.ctvnews.ca/health/warning-issued-for-energy-drink-popular-with-fitness-influencers-1.650547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