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시단
봄 들녘에서
이유식 시인
장미꽃이라 한들 겉과 속이 다 아름다울소냐
민들레꽃 우주를 배회하는 아름다움을 보아라
아름다움이 영원성 뿌리에 숨을 토하고
깊은 뿌리에 이슬꽃 앉을 수 없듯이
혹한을 그리는 뿌리는 이슬꽃 원망치 않더라
그러나 봄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다
생존을 찾아 치솟는 엉컹퀴 꽃
갑진년 청룡 떼들이 허공을 배회하는 기쁨
그 기쁨 눈물 흘리는 청룡꿈을 찾아가는 고난
또 사계절은 오계절을 찾아가는 흙의 진리 앞에
암흑의 그림자로 여울진 빛의 눈물
타버린 잿더미 속에서 불꽃이 나를 삼킨다
(민초 이 유식 2024년 4월 말)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PATH)
<5월 가정의 달 특집>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하지만 함께 걷는다면…
5월 25일(토) 토론토 아카데미 심포니 PATH 후원 공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모임: PATH(Parents Association Toward Hope)
PATH(회장 김화주)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사랑과 열정으로 만든 비영리 단체다.
‘부모 회원’과 ‘특별회원’ (우리 모임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들간 정보교환, 월별 부모교육, 계절 연도별 친목 행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발달장애 자녀들이 보다 나은 교육과 복지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 특별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2018년 말, 토론토 밀알교회 세미나에서 태동했고 이후 ‘러브토론토’에서 정기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온라인 세미나와 가정의 달 행사 등을 활발하게 열고 있다.
러브토론토와 밀알선교단, 생명의전화, 토론토총영사관, 큰빛교회 등이 협력 및 후원하고 있다.
오는 5월25일에는 제 22회 토론토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에서 발달장애 부모모임 후원을 위해 공연한다.
PATH 후원 문의: (416)985-2286
<PATH 부모들의 수기>
사례 1:
3초의 감동, 새로운 시작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이렇게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벅차 오르고 눈물이 나는 이름이 있을까?
처음 엄마한테 왔을 때부터 너무나 사랑스럽던 막내.. 오빠 언니들이랑 다르게 혼자서도 너무 잘 논다고 철없는 엄마는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눈 맞춤도 없는 널 보며 덜컥 겁도 나고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을 때도 이 엄마는 자폐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감기처럼 싹 좋아지는 그런 건 줄 알았지..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겁도 나고 했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용기를 내서 세상에 한 발씩 적응하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자폐성 아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있기에 타인의 눈을 쳐다보는 법을 모릅니다. 그래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고, 딸에게 말을 걸 때는 습관적으로 "그레이스, 엄마 눈 좀 봐" 하고 말했습니다. 제가 매일 같이 엄마 눈 좀 봐줘 하고 말하기 시작한 지 6년 째, 그레이스는 딱 3초 정도 눈을 쳐다보았습니다.
전 속으로 ‘엄마의 눈을 쳐다보았다는 것은 새로운 삶이 시작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모르긴 몰라도 히말라야 정상을 밟은 등반가처럼 부드럽고 묵직한 진동 같은 것이 제 마음을 흔들고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아..되는구나' 하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다른 것도 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건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다는 뜻이지만, 어떤 것을 할 수 없기에 다른 능력이 더 발달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점 자체가 우리 딸의 강점이 될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자.. 이런 다짐.
또 장애는 단지 조금 다르고 조금 불편한 것 일뿐, 다른 사람들도 역시 우리 아이들를 그렇게 바라봐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한 계단 오르고 또 다음 계단을 밟는 식으로 또 준비 없이는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기까지 많은 시간과 눈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기본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오랜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않으며, 섣부른 기대를 품지 않는 법도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를 낳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죽도록 힘들지만, 이 아이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고, 이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에게도 여전히 인생을 사는 일이 알쏭달쏭하지만 때때로 닥치는 아이와의 갈등, 아이와 얽힌 문제들 앞에서 어른이 다 된 것처럼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합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저 한 사람의 인생도 버거운 내가 아이의 인생에 미칠 영향을 깨달을 때마다 두렵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는 동안 내 자신 밖에 몰랐던 한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게 어떤 일인지 알게 됩니다. 그 길고 긴 시간을 지났을 때 우리는 깨닫게 되겠죠. '아, 내가 부모가 되었구나. 정말로 부모가 되었구나.'
그리고 이런 사실도 알게 되겠죠. 우리는 누구도 부모로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요. 부모는 되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사례 2:
막막하고 외로웠던 시간에 전해진 따뜻함
작년 연말쯤 아이가 갑자기 아팠을 때 발달장애 부모모임(PATH)을 통해 큰 위로와 도움을 받았는데, 새 학기 시작하고 또 정신없이 한 학기를 지내는 바람에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저는 런던으로 2년 전 왔고요, 현재 팬쇼칼리지에서 DSW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3학기를 마쳤습니다.
작년 12월 기말고사 기간 중에 아이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간신히 시험을 마무리 한 다음 날 런던에 있는 응급실에 갔지만 이렇다 할 처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때 PATH 회장님을 통해 식키즈(Sick Kids) 병원을 알게 되어 여러 검사를 하고 입원을 했었습니다.
막막하고 외로웠던 그 시간에 함께 함으로, 기도로, 메세지로 함께 해주셨던 PATH 여러분의 따뜻함은 지금 생각해도 저를 울컥하게 합니다.
늦었지만, 지난 겨울의 따뜻한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감사의 마음들을 잘 간직했다가, 저처럼 갈급한 누군가에게 전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월 25일 오케스트라 공연 때 모두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례3:
혼자가 아님을 느꼈던 순간
그날은 다른 날 보다 조금 버거운 날이었다. 나의 건강 사정으로 운전면허가 끊겨서, 딸아이와 툭하면 들르던 미시사가 한국식품점을 자주 못 갔었다. 그래서 딸이 며칠 전부터 한국마트 노래를 부르더니, 월요일에 일 끝나고 아이를 학교에 픽업하러 가니 그날은 꼭 한국마트에 가야겠다고 했다.
‘시간도 이미 오후 6시가 다 된 시간이고 가면 만들어 놓은 음식도 다 팔려서 없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나중에 가자니 “오늘 꼭 가야겠다”고 했다. 내가 더 고집을 부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래 가자!" 하고 우버를 타고 마트로 향했다.
역시나 우려 했던 것처럼 월요일인 데다 저녁 시간이 겹쳐서 음식도 다 떨어지고 물건도 별로 없었다. 아이가 사고 싶은 것과 내가 필요한 것들을 반도 못 샀다. 우버 비용도 아까운데, 오랜 만에 간 마트에서 사고 싶은 것들을 못 사서 속상한 마음을 괜히 딸아이에게 투정했다. “그것 봐. 월요일 저녁 시간에 오면 별거 없다고 했잖아. 다음엔 월요일에 오자고 하지 마.” 아이 탓을 하며 못난 엄마 짓을 하였다.
뾰로통한 기분으로 집에 오는데 한국에서 동생한테 카톡으로 전화가 와서 '이 시간에 왠일이지' 하고 전화를 받았다. ‘마트에서 산 것은 전화 끊고 이따 정리해야지’ 하고 한 10여분간 동생하고 통화를 했다.
통화가 끝나고 나서 장 본 것을 정리 하려는데 쇼핑백이 텅 비어 있었다. '어라? 내가 정신이 나갔나? 장본 걸 놓고 왔나?' 하고 냉장고를 열어 보니 글쎄 물건들은 냉장고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우리 두 식구 살림에 내가 정리 안 했으면 딸 밖에 할 사람이 없었다. 내가 통화를 하는 사이에 아이가 장 본 것을 냉장고에 넣어 놓은 것이다. 나는 딸에게 화풀이나 하는 못난 엄마였는데. 미안함과 기특함, 놀라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네가 넣어 놓은 거야? 엄마가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펑펑 울면서 딸을 안아주었다. “엄마 왜 울어?” “응,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기뻐서 우는 거야. 장 본 거 넣어줘서 정말 고마워.”
칭찬받아 기쁘면서도 어리둥절한 아이의 표정이 나를 보고 있었다. 내 아이에게 자폐가 있다고 그동안 너무 어린애 취급하면서 키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자폐아이를 키우면서 힘이 된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나의 식구들, 친구들도 정말 고맙지만 여기서 알게 된 발달장애 부모모임(PATH) 덕분에 많은 정보도 얻고, 서로 교류하면서 내가 혼자가 아님을 많이 느꼈다.
이번에 PATH에서 5월 25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부모님들은 얼마나 또 대견스러워 하실까! 또 나처럼 펑펑 우는 사람도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외로운 타향살이에서 자폐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유익한 세미나, 힘이 되는 모임과 행사를 열어주시는 PATH 관계자 분들께 이번 기회를 들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례 4: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남들은 장애아이 3명을 어떻게 키우냐고 하지만 저는 ‘어느 가정이나 힘든 구석 한 가지씩은 있겠지’ 생각하며 저도 다른 부모와 같다고 늘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아이들을 볼 때면 힘들게 붙잡았던 제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 얼마나 많았나 생각해 봅니다.
키는 산만한 큰 아들, 소리에 민감하고 가만히 집중하다가도 갑자기 일어나 점프하고 돌아다녀야 마음이 편해지는 아이. 지금은 부모도 의지할 만큼 든든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12살이 되어도 혼자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또 감각은 얼마나 예민한지 작은 일에도 크게 우는 우리 사랑스러운 둘째 아들. 지금은 열심히 운동해서 워커를 사용해 걸으면서 학교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가 얼마나 이해가 가는지, 말썽꾸러기 우리 귀염둥이 막내. 그래도 막내 너 때문에 웃는다!
엄마 아빠 아들로 와줘서 너무 고마워.
24시간 보초를 서는 기분으로 너희들을 키웠더니 이제는 엄마 아빠에게 큰 사랑과 기쁨을 주는 아이들로 자라 주는구나!
슬픔보다 감사와 기쁨이 더 많은 우리 가정을 볼 때 너무나 아이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발달장애 아들들 키우며 지금도 울고 화나고 ‘정말 못하겠다’ 하는 순간순간 위기가 오지만 조금만 참으면 천국의 순간이 또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감추기 보다 소문 내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제가 할 수 있는 건 감당해 내려고 최선을 다 하지만, 할 수 없는 것들은 도와 달라고 하려고 합니다.
작은 손길이라도 서로 붙잡는 부모모임(PATH)에서 저는 같은 고민과 힘듦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어머니, 아버지들을 만나고 정말 위로와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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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00대 레스토랑 어디?
*<“한식당도 괜찮은데…”>
캐나다의 100대 레스토랑은 어떤 곳들일까?...
캐나다 최고 품질의 맛집을 선정하는 매거진 ‘Canada's 100 Best Restaurants’이 오늘(화) 발표한 레스토랑 100곳 중 영예의 1위는 몬트리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Mon Lapin(영어로 My Rabbit)이 차지…
이 식당은 지난해에 이어 캐나다 최고의 레스토랑 2연패(連覇) 등극…
100대 레스토랑 중 지역별로는 몬트리올에서 27곳이 선정돼 가장 많고 이어 토론토에서 24곳(2, 3, 4위 차지), 밴쿠버 18곳 선정…
메뉴별로는 이탤리언, 프랑스, 일식, 중식 등이 많이 선정돼…
한식당들도 더욱 노력해 당당히 주류사회 레스토랑 반열에 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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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견디게 아파 응급실 갔더니…”
*<응급실에서 내려진 청천벽력 진단>
몹시 몸이 아파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전혀 뜻밖에 암진단을 받는다면?...
이런 청천벽력같은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서…
토론토의 한 종합병원(Michael Garron Hospital)에 근무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과장), 최근 12시간 만에 3명의 응급환자를 진찰한 결과 그들의 몸에 암세포가 상당부분 퍼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과 가족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난감…
이들 환자는 대부분 자신들의 건강을 체크해줄 가정의(family doctor)가 없어 (암이 진전돼) 몸이 아파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우 많아…
1차 진료기관(primary care)인 가정의가 없는 사람은 온타리오에만 230만 명에 달하고 이런 현상은 2026년엔 44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앞으로 암 진단 및 사망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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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버티다 벌금폭탄
*<“늙고 병드니 서럽기 한이 없네”>
부족한 병원 침상을 확보하기 위해 웬만큼 치료받은 환자는 퇴원시키는 것이 캐나다 병원들의 관례…
하지만 퇴원 후에도 계속적인 돌봄이 필요하지만 마땅히 갈곳이 없는 시니어들은 장기요양원(LTC)을 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
그러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많은 시니어들은 스스로 원하지도 않는 원거리 시설로 ‘유배’를 가야 하고, 이를 거부하고 병원에 계속 머물 경우 하루에 400달러의 벌금을 내야…
이는 온주정부가 2년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Bill 7 조항(More Beds, Better Care Act) 때문…
지난 2월 엉덩이 골절과 치매 등으로 윈저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83세 할머니, 병원으로부터 퇴원명령을 받고서도 버티다가 최근 $8,400 의 벌금 고지서 받고 황당…
딸집에서 가까운 요양원은 시설이 엉망이고 원거리로 유배가면 돌볼 사람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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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콘서트
*<격조높은 음악 콘서트 안내>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특별콘서트 ‘세계의 소리: 승리, 비극, 연민의 이야기’가 오는 5월 22일(수) 오후 7시 토론토대학교 Innis Town Hall(2 Sussex Ave.)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Juno 및 Dora 상을 수상한 작곡가인 Chan Ka Nin 교수와 Alice Ping Yee Ho가 Vania Chan 박사와 함께 기획했으며, Chan 교수와 Ho 씨의 독창적인 작품과 함께 아시아계 캐나다인 예술가들의 음악과 댄스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토론토 한인합창단(상임 지휘자 서이삭)도 공연의 일부로 참가해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Q&A 시간도 마련된다.
캐나다 정부의 후원으로 이루어 지는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이며, 아시아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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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들패스 총격에 발칵
*<왜 유독 이 사건이 주목받나?>
오늘(화) 새벽 토론토의 고급주택가 The Bridle Path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토론토 미디어 총출동 취재경쟁…
특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유명 랩가수 Drake가 살고 있는 맨션 앞(Park Lane Circle & Post Rd.)이라는 사실로 세간의 이목 집중…
경찰은 피격자가 드레이크 저택의 경비원(security guard)이며 중상을 당했다고 확인…
드레이크는 최근 미국의 랩가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의 diss track(음악을 통해 서로를 공격하는 행위)으로 연예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묘한 시점이어서 더욱 큰 관심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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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특별전 개최
*<토론토 총영사관 공지사항>
2024-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와 함께 한국영화(이창동 감독)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박하사탕(5.18(토) 6:30 PM), 초록물고기(5.25(토) 4:00 PM), 오아시스(5.26(일) 6:30 PM) 등 3편의 작품이 TIFF Lightbox 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티켓은 아래 코드 혹은 링크를 넣어서 TIFF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코드: 24KORLCD
링크: https://am.ticketmaster.com/tiff/promotional-page?id=MjU4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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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크에 벚꽃 활짝
*<토론토 벚꽃 만개 시작>
봄의 전령사 벚꽃(cherry blossom)이 드디어 토론토에 활짝 피기 시작...
벚꽃의 명소인 하이파크(High Park)는 벚꽃의 6개 개화단계중 현재 5단계(Stage 5)에 도달...
벚꽃은 만개 후 나흘에서 열흘 정도 지속...
하지만 이는 날씨가 좋아야 가능...
내일(화)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상태...
*토론토의 벚꽃 명소 리스트: https://www.toronto.ca/explore-enjoy/festivals-events/cherry-blossoms/ ...
https://toronto.citynews.ca/2024/04/22/high-park-cherry-blossoms-peak-bloom-stag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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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지원 고맙긴 한데…”
*<“지원금액 너무 인색” 지적>
캐나다 연방정부의 새해 예산안 가운데 장애인 지원책이 너무 인색하다는 지적 높아…
정부가 장애인 지원금(Canada Disability Benefit)으로 향후 6년간에 걸쳐 61억달러를 배정한 것은 좋지만 금액은 최대 월 200달러, 하루평균 6.6달러에 불과…
그것도 내년 7월부터나 지급…
CDB는 전국 60만 장애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지만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는 이같은 지원액이 현실과 너무 차이가 크다고 지적…
캐나다의 저소득층 중 41%가 어떤 형태로든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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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트레인 운행 대폭 증편
*<“GO 트레인 많이 이용하세요”>
광역토론토와 인근지역을 운행하는 통근열차 GO train의 운행횟수 대폭 늘리는 등 서비스 강화…
덕 포드 온주총리와 교통부장관 교통망 확충 개선안 발표…
이에 따르면 오는 4월 28일(일)부터 주말 오후와 야간 GO 트레인의 운행횟수를 300편 이상 늘리기로…
이렇게 되면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열차시간이 15분으로 단축…
노선은 Lakeshore West ~ East 라인으로 Oakville, Union Station, Durham College Oshawa GO Station 등 해당…
또한 Stouffville line의 야간운행과 Union Station ~ Milton 구간의 출퇴근 러시아워 열차 증편 운행도 시행…
이와 함께 한번 요금으로 환승이 가능한 단일요금(One Fare) 체계도 도입해 GTA 출퇴근자들이 연간 1,6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도록 조치…
GTA 일원에 악천후 주의보
*<집중호우에 천둥번개와 강풍 동반>
연방기상청(Environment Canada) 광역토론토 일원에 호우주의보(significant rainfall) 발령…
오늘(목)과 내일(금) 오전까지 20~45mm의 집중 호우 예상…
일부지역은 천둥번개와 함께 시속 80km의 강풍도 동반하는 등 악천후 예상…
저지대 도로 등 침수 조심해야…
흐리고 궂은 날씨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듯…
https://toronto.citynews.ca/2024/04/11/toronto-weather-rain-gta-special-weather-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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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단한번 우주쇼의 날
*<GTA 개기일식 오후 2시경부터 시작>
2024년 4월 8일(월) 오늘의 최대 이벤트는 개기일식(皆旣日蝕: total solar eclipse)…
온타리오에서 개기일식이 펼쳐지기는 45년만, 그중에도 토론토는 거의 100년만…
오늘 역사적인 개기일식을 앞두고 가장 관측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진 나이아가라폭포 주변엔 수십만 명의 관광객 등 인파 운집…
일식은 오후 2시경부터 해가 달에 가려지기 시작해 지역에 따라 오후 3:15분부터 3:25분경까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차단…
토론토의 경우는 99.9% 정도가 가려질 예정…
일식 지속시간은 대략 3분 안팎 정도…
한편 GTA의 오늘 일기예보는 구름이 낀 흐린 날이어서 선명한 일식을 보기는 어려울 가능성…
오늘 일식을 맞아 광역토론토의 각급학교는 학생들 안전과 천문교육을 위해 휴교 실시…
https://www.cp24.com/news/solar-eclipse-in-ontario-here-s-everything-you-need-to-know-1.6837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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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비결요? 운이 좋아서”
*<세계 최고령 남성에오른 111세 영국인>
기네스세계기록(GWR)에 '살아있는 세계 최고령 남성'에 오른 111세 영국인...
1912년 8월 생인 그는 앞서 기록 보유자였던 베네수엘라 남성이 지난 5일 114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타이틀 물려받아...
그의 장수 비결은 의외로 간단 “운이 좋았을 뿐(it’s pure luck)”...
“장수하거나 단명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
그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식단은 없다면서도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ips)를 좋아해 매주 먹는다고...
그는 2019년 인터뷰에서 "다음에 언제 피시 앤드 칩스를 먹으러 갈까 기다리면서 젊음이 유지된 것 같다"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다는 그는 '절제'(moderation)가 건강에 중요하다고 설명...
회계사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손주 4명과 증손주 3명을 두고 있다.
현재 요양원에서 살고 있지만 대부분의 일상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타인의 도움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고, 뉴스를 따라잡기 위해 라디오를 들으며 자신의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젊은 세대를 향해 “무언가를 배우든 누군가를 가르치든 항상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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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정도면 술 좀 마셔도 된다”
*<온주 음주허용 연령 현행 고수>
덕 포드 온주총리, 온타리오주의 음주 허용 연령을 19세에서 21세로 높이자는 의견에 대해 현행 19세가 적당하다고 단언…
온주 최고 보건의료 책임자인 키에런 무어(Kieran Moore) 박사는 최근 온주의 약물(substance) 오.남용 관련 규제 등에 제언…
이중엔 알콜 접근을 제한하고, 크게 문제되지 않을 개인용 약물의 단순 소지는 합법화하며 음주 연령을 19세에서 21세로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
이에 포드는 “군에 입대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정도의 나이(19세)라면 일과 후 시원한 맥주 한잔 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창한 예까지 들어 19세 음주를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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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유식 시
*<욕욕욕 쌍욕…내가 나를 위한 쌍욕>
혼불이 타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나를 위한 메아리 없는 쌍욕
모닥불 타서 남는 것 재가 될 것이고
함박눈 쏟아져도 빛 속에 물 되어
하늘 나라로 증발되더라
나 식어가는 영혼 발버둥 치다가
어머니 부르며 흙이 되려나
나만이 알고 있는 길이 너무 외로워
희망의 깃발을 흔들며
창공을 향한 용기 충천하는 욕욕욕
그 허허로움이 거기에 있다 해도
같이 가자할 벗 하나 없으니
고독한 길을 혼자 어이 갈소냐
참 얄궂고 요상한 이승의 생존이어라
그래도 감사의 눈물 흘리려나
그래도 감사의 눈물 흘리려나
< 시작의 산실>
4년 반을 헤메다 찾아낸 ‘후종인대 골화증’이란 질병으로 아산병원 이동호 박사의 집도로 2023년 12월 29일 이 질병에 대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질병을 찾은 시기가 너무 늦어 완치에 절망적인 결론을 얻었으나 희망, 용기를 되새기며 200불 인생은 탁란의 울음과 같이 영원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며 투병생활로 하루를 열어 가고 있는 자학을 노래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승의 삶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선약수와 같은 생존의 철학이 이 티끌만도 못한 인생에게 초지일관으로 이승을 떠날 때까지 간직하기 위한 자위의 시입니다.
민초 이유식 2024년 3월 22일
개기일식 앞두고 GTA 들썩
*<나이아가라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오는 4월 8일(월) 오후부터 전개될 개기일식(皆旣日蝕; total solar eclipse)을 일주일여 앞두고 광역토론토가 점차 들뜬 분위기 속으로...
특히 일식을 가장 관측하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나이아가라 지역은 GTA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수십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까지 선포...
나이아가라시 당국은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막대한 수입을 기대하면서도 수많은 차량과 인파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신경 곤두...
GTA의 각급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하루 휴교에 들어갈 예정...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은 4월 8월 오후 2시경부터 시작돼 오후 3시경 완전히 깜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4시 30분 후에 해제...
https://toronto.citynews.ca/2024/03/29/niagara-region-state-of-emergency-solar-ecli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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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민초해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캘거리 이유식 시인이 설립한 문학상>
*취지: 이 문학상은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민족의 정체성 고양과 고유문화의 승계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캐나다 캘거리시에 거주하는 민초 이유식 시인이 사비를 들여 제정 설립한 상임.
<모집 쟝르 및 기간>
1) 한국문인협회에서 인정하는 문학쟝르에 따라 당해 연도의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정해지며 4월부터 6월 30일 사이 작품 응모를 받아 9월경 수상자를 발표하고 10~12월경 시상식을 갖게됨.
(다만 올해 일정은 이유식 시인의 질병 치유에 따라 부득이한 경우 수정 혹은 변경될 수도 있음)
2) 응모작
시: 출간한 자작 시집 및 시 10편,
소설: 현재까지 출간한 대표작 1편,
수필: 신작 5편과 출간한 수필집
-응모자는 한 쟝르에만 응모하시기 바라며 기타 어떤 쟝르든 응모할 수 있음.
3) 대상: 해외 750만 동포 누구든 응모할 수 있음.
지금까지 세계 6대주를 순회한 문학상은 금년부터는 해외에서 출생한 이민 2세, 1.5세대 등 거주국에서 성장한 동포들과 외국인으로서 우리 글을 공부하고 작품집을 출간한 분들의 응모를 우대함.
4) 시상식은 수상자가 선정된 국가에서 시행함을 원칙으로 하며 시상식에는 문학상을 제정한 이유식 시인이 참석함을 원칙으로 하나 역병이나 기타 운영위원회의 사정에 의하여 수상금과 상패만 전달하고 시상식을 생략할 수도 있음.
5) 응모작 제출:
-우편주소 Yoo Sik (Rudy) Lee ; 110 Lake Erie Place S.E Calgary, Alberta , CANADA. T2J 2L4
-이메일: ysspoet7788@daum.net
-전화: C. 1 403- 606- 2618 (이유식 시인)
(작품 응모 요령 등에 관하여 문의할 수 있으며 응모작은 우편으로 우송해 주시기 바람)
*응모작 제출시 작가의 간단한 약력과 명함판 사진을 첨부하시기 바라며 제출된 작품 등은 일절 반환치 않음
6) 심사위원: 한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와 작가들로 구성되며 심사위원은 자문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7) 수상금액 및 특전: 대상과 차상을 하신 분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증정되며 모국의 종합 문예지인 "연인과 국제문예" 등에 발표되며 문단에 등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 (특별한 경우 차상 수상자를 선정함)
8) 아래 링크엔 우리 글과 말을 좋아하시는 독자 분들을 위해 16회까지의 문학상 수상자와 시상식 내용을 수록했음.
https://youtu.be/aR5f0D2WUUU
민초해외동포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 이유식(캐나다)
민초해외동포문학상 부회장 조성국(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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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도 사람이다”
*<AGO 직원들 임금인상 요구 파업>
북미주에서 손꼽히는 Art museum 인 온타리오 아트갤러리(Art Gallery of Ontario; AGO) 직원 400여명 임금인상 요구하며 파업 돌입...
큐레이터, 디자이너, 테크니션, 안내원 등 온주공공노조(OPSEU) 조합원들 너무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 요구하며 협상벌여왔으나 답보 상태...
"온주정부의 임금동결 방침으로 직원들 큰 피해당해" 주장...
AGO는 팬데믹 기간에 직원들이 많이 이직한데다 방문객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연간 100만불의 경영 적자에 봉착…
직월들 “예술이 인간사회에 기여하는 정신적 기여가 너무 과소평가돼…” 한숨
https://toronto.citynews.ca/2024/03/26/400-ago-workers-toronto-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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