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Lee Joseph Lee

“테니스 스타가 뭐길래”

*<테니스 스타 한명 때문에>

*노박 조코비치 선수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 문제로 세계언론 연일 들썩…

호주오픈대회 참가 위해 입국했으나 백신 미접종자 불용 원칙 고수하는  호주정부의 강경 자세로 대회참가 무산, 추방위기…

“관용 베풀어야” “누구도 예외 없어” 반응 교차…

https://www.cnn.com/asia/live-news/novak-djokovic-australia-visa-ruling-01-14-22/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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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인 <인생길 산책>

생존, 그리고 사랑과 문학(1)

2021년 영원히 못 올 한 해를 상상하며 우연한 기회에 Google.com에 들어갔더니 내가 2011년에 발표했던 글 중에서 상기 주제의 글이 읽혀지고 있음을 알았다. 이번 주에 보들레르의 일생에 관한 글을 쓰고자 했는데 그보다 2022년 임인년 새해 벽두에 옛 글을 한번 더 음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다시 수정 보완하며 4회에 걸쳐 이 주제의 글을 발표코자 한다. (필자 주)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소유하지 않는 생존과 사랑 그리고 문학이 있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근세사에서 위대한 시인 "라이나 마리아 릴케"(1825-1926)는 1875년 12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6년 자신을 찾아온 연인에게 장미꽃을 꺾어 주려다 장미 가시에 찔린 것이 화근이 되어 스위스의 발봉에서 51세로 세상을 떴다.

독일어권의 현대시의 대표적 시인으로 칭송을 받고 있는 그는 유럽의 여러 나라, 러시아, 아프리카, 스페인, 북극 등을 떠도는 방랑생활을 하며 수 많은 연인을 만나며 사랑을 속삭였고 2000여 편의 유작을 남긴 시인이다.

그는 말한다 "나의 꿈들은 얼마나 너를 향해 소리쳤는가" 사랑이 없었다면 시를 쓸 수가 없었고 시가 없었다면 그 많은 연인을 가질 수가 없었으며 이 시는 문학의 한 장르로서 그의 생존을 아름답게 승화시켰고 위대한 시인으로 남을 수 있게 했다는 생각이다.

 나는 지금 북극의 낮 달에 타오른 아지랑이가 칼바람을 타고 벼랑 위에 한송이의 눈꽃으로 피는 것을 보고있다. 그림자는 눈꽃 속에 적셔지지 않으며 결코 바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비록 은하수 무수한 별빛 속에 너와 나의 반짝임이 없다 해도 생존과 사랑은 이어지고 문학은 살아있다.

여기에서 사랑은 모든 것의 시작이요 끝이라는 생각을 한다. 창조주를 제외하고는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시인이 붓을 들게 만드는 것도 사랑이요 붓을 내려놓게 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생각이다.

흔히 여기서 시는 철학이라 말하지만 나는 철학은 삶의 방편을 모색하는 학문이며 시는 언어 예술인 것이다. 언어예술을 통한 인간의 순수한 정서를 순화시키고 승화시키는 것이 시라고 말해 본다. 결국 사랑이란 어떤 모습인가는 바라다보는 사람의 실체라는 생각을 수 없이 해본다.

현대의 디지털 문명은 인간과 인간 사이를 이어주는 소통 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기계화를 추구하게 된 결과 뜻하지 않게 인간적 소통과 내면을 깊이 알 수 있는 길을 제거했다는 생각이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현대 사회는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생존이 보편화되는 시대이기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 현대의 우리의 생존은 원천적인 인간소외 속에서 사랑을 망각하고 더욱 깊고 깊은 고독과 외로움에 빠져드는 생활인이 될 수 밖에 없음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서 사랑이란 문학 도덕 철학 종교 등 기타 학문에서 가장 근본적인 관념임에 틀림이 없다. 일찍이 동양사람들은 인仁, 자비慈悲라는 사상을 모체로 살아왔었다. 공자는 효도는 인간의 근본이며 이를 가족을 벗어난 타인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실천하는 것을 인도仁道라고 하였다.

또한 공자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는 타인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거기에서 서로 상대를 연민 위로하는 사랑이 생겼다고 규정지었다.

맹자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의 시작이라 했다. 즉 살아있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데서 사랑이 생긴다고 하였다. 불교의 자비에서 자(慈)는 진정한 우정이며 비(悲)는 연민과 온정을 말한다. 자와 비는 거의 같은 뜻으로 결국 하나의 뜻이다.

부처님은 너와 나를 하나로 보지 않고 이분화 시키면서 보면 각자는 보는 시선의 방향만큼 사물을 보는 견해차이가 생기므로 그 차이를 없애는 것이 자비심의 기초라 갈파하고 있다. 예컨대 신발을 바꾸어 신으면 그 사람의 진정한 입지를 알게 될 것이다.

예로부터 동북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자비라는 단어 하나로 사랑 관념에 동질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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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자에 벌금 부과

*<“백신 거부하면 벌금 폭탄”>

*프랑스와 르골 퀘벡 주총리

코로나 폭증하는 퀘벡주정부, 미접종자에 벌금부과 초강경 조처…

캐나다서 최초…

프랑스와 르골 주총리 “접종 거부하는 10% 주민들, 다른 90%의 주민 위해 기여해야”…

퀘벡 화요일 사망자 62명, 누적 1만2천여 명으로 캐나다서 최다…

https://www.cp24.com/news/quebec-to-force-unvaccinated-to-pay-significant-financial-penalty-1.57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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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시단

신년시

흑표범의 노래

<임인년, 님이 오시는 날>

1730일, 4년 9개월

아아 아득했던 4억9천년의 눈물

그 눈물 인고의 대해

양심과 정의와 진리는 알고 있으리



2021년 12월 31일 0시의 종소리

님이 오시는 환희를 어이하려나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여

 

사람이 살아감에 같이 있어도 그리움은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일진대

그 그리움을 악의 꽃은 알거냐

 

금수강산 소 몰아 밭 갈고

티 없는 순애는 순천만 믿었던 민초들

어이 하라는 말이야

자유와 용암물의 휴화산을

 

철 지난 이념의 불장난 지옥으로 가라

밥 세끼 먹고 흙이 되는 보편적 진리로

백두대간의 신령님께 빌고 빌었건만

정쟁의 역사와 배신의 허수아비여

 

뜬 구름과 갈대꽃의 통곡소리 모른척 해도

정의의 나팔소리를 누가 막을소냐

님 오시는 날 목 놓아 울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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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귀해 수필

사과로 높이며 사랑하며

-《선선과를 가득 품고서》

*민귀해 시인(성인장애인공동체 후원이사, 문인협회 회원)

사과에 관한 것은 그림이든 스토리든 무엇이든 먹지 않아도 배불러서 흥미있고 끌림이 있습니다.

저는 과일 중 사과를 특별히 좋아합니다.

 우리말로 사과는, 사과합니다 라며 자잘한 잘못이라도 하게 되어 용서를 구할 때 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사과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은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사과 밭이 있었던 우리 집은 사과 나무 두 그루를 집 뒷마당에다 어른들이 옮겨 심었습니다.  대가족 안에서 과일 나무가 골고루 있어서 마음이 늘 풍요로움 속에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꽃을 즐겨 가꾸시던 어른들 덕분에 정원의 꽃은 물론이었거니와 과일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눈부신 아름다움에 취해서 마냥 행복하던 어린 시절을 기억합니다.

봄에 피던 살구꽃의 화사함으로 시작해서 사과꽃과 감꽃이며 아기자기한 대추꽃과 석류꽃 등 향기도 좋거니와 보기에도 좋아서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그 중에 우리 가족과 함께 자라서 정겹던 사과나무 두 그루 중 한 그루는 익어도 파아란 색 종류의 사과로서 단맛이 월등한 과일나무였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사과를 먹으면 마음이 더 순해지는 기분이 들어 참 좋습니다. 선물로 사과를 받아도 좋지만 선물로 사과를 고르는 일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사과의 겸손한 의미도 함께 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으니까요.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를 떠올리다 보면 우리는 악이란 단어는 듣지도 말하지도 아예 쓰지도 말며 멀리하여야 하므로, 우리의 생명에 온기를 더해주는 선선과라 명명하며 대한다면 얼마나 더 감사하고 기쁠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를 지으신 이의 기쁨이 되도록 즐겁고 감사함으로 모든 생명과 무생명에 대해서도 경외심마저 느끼며 대한다면 스스로에게 밝은 영의 양식이 되어 더 맑은 자신으로 거듭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사계절 철마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은 친구가 얼마 전 그림 전시를 했습니다.  그 친구 집에 일이 있어서 들렸더니 뒷마당에 의젓하게 자리잡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를 한아름 따서 주는데 고맙기도 하거니와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오는 길에 가까운 두 분의 집 앞에 멈춰서 선걸음으로 나눠 주기도 하며 집으로도 가져왔답니다. 주님이 주신 모든 것은 유용하며 소중하여 의미가 있으니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찌 잘한 일만 있을까요. 저마다 마음의 창고에 선선과를 많이들 품고 키워서 우리 모두 심신이 더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사과로 서로 높이며 사랑하는 행복한 우리의 모습은 우리를 지으시고 보내신 창조주가 보시기에도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2021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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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자 하룻만에 62% 급증

*<오늘 코로나 상황>1월 5일

수요일 온타리오 신규확진자 1만1,582명(PCR 테스트가 꼭 필요한 사람만 선별적으로 검사한 사실 감안하면 실제는 훨씬 많음), 사망 14명…

입원자는 2,081명으로 전날(1,290명)에 비해 하루만에 62%나 급증…

양성률 28%, 4세 이하 어린이 입원자도 증가(현재  33명)…

https://www.cp24.com/news/ontario-reports-14-new-covid-19-deaths-hospitalizations-up-62-per-cent-in-one-day-1.572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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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서광철)

웃음

서광철(미시사가)

모처럼 가족사진을 찍게 되었다. Covid-19 전염병이 오염에 찌들은 지구를 송두리째 뒤엎는 이래 우리 11명의 식솔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2년 만에 아슬아슬하게 찾아왔다.

크리스마스 이브, 마침내 우리 부부와 5명의 손자손녀들, 그리고 두 아들과 며느리 모두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작은 며느리 언니로부터 text가 왔는데 Covid-19 검사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작은 며느리의 언니 가족과 우리 작은 아들 가족은 이틀 전에 만난 적이 있어 자연히 감염 경계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는 서둘러 그들을 Covid-19 Rapid Test Device로 즉석 검사를 하게 했고, 다행히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반응을 보여 2년 만의 파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뭉치면 산다"가 "헤어져 있어야 산다". 50여 년 이곳 캐나다에 살면서 만남과 모임의 긍정적인 삶의 생활방식은 Social Distancing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격리의 미덕이 등장하게 된다.

가족이라도 같은 지붕 아래 거주하지 않으면 자연히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경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그 이름 코로나 바이러스. 인간이 백신을 개발해 거의 궤멸에 다다르면 다시 변이를 일으켜 오히려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신출귀몰의 귀재 독종 바이러스.

하지만 그 신출귀몰의 재주꾼이 가지지 못한 것이 있으니 바로 웃음이다. 우리는 이제 앙리 베르그송(1859-1951)을 주목할 필요가 있게 된다. 시간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창조적 진화론을 주장한 학자이다. 그에 의하면 우주의 모든 것이 역동적인 과정에 있다고 본 철학자였다.

웃음은 유연하고 역동적인 진화적인 우리의 삶에 어울리지 않는 기계적인 행동이 개입될 때 발생한다 하였다.

어느 천문학자가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한 여인을 월식 관찰을 하라고 초대하였다. 어김없이 늦게 도착한 그 여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저를 위해 월식을 다시 한번 해줄 수 없나요.”

인류의 탄생 이래 시간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창조적 진화를 거듭해온 인간에겐 바이러스는 기계적인 행동에 지나지 않는 웃음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드디어 2년 만에 우리가족 모두 모여 사진을 찍게 되었다. 치즈, 김치 모두가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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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부스터샷 긴 줄

*<새해 첫주일 코로나 상황>2022년 1월 2일

*부스터샷을 맞기 위해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선 시민들

온타리오 신규확진자 1만6,714명(검사자수 폭주로 실제 확진자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 사망 16명, 양성률은 집계 안됨…

위중환자 224명...

토론토 시민들 부스터샷 맞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

https://www.cp24.com/news/ontario-reports-16-714-new-covid-19-cases-16-more-deaths-1.572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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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양성률 8개월래 최다

*<오늘 코로나 상황>12월 22일

온타리오 신규확진자 4,383명(8개월래 최다), 사망 10명, 양성률 10.7%(4월 말 이래 최고)…

온주정부, 영업제한으로 불이익 받는 자영업자 지원방안 발표 예정…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추가 방역강화조치 발표 예정(12시)…

한국 연일 7,500여명 확진, 70여명 사망, 위중증 1천명 이상…

https://www.cp24.com/news/ont-reports-4-383-new-covid-19-cases-today-highest-single-day-total-since-april-1.571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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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높은 문화예술의 향기

*<문화예술 공연 안내>

토론토의 격조높은 한국전통예술공연협회(단장 금국향)가 주최하는 ‘시와 무용, 그림을 그리며 놀다’ 공연이 이번 수요일(22일) 오후 5시부터 노스욕 굴딩(Goulding)커뮤니티센터(45 Goulding Ave.)(영/핀치 서쪽)에서 열립니다.

COVID 수칙에 따라 100명만 입장 가능. 마스크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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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양성률 10%대 육박

*<월요일 코로나 상황>12월 20일

온타리오 신규 확진자 3,784명(휴일영향으로 감소), 사망 0, 양성률 9.7%로 치솟아…

아직 미접종자 18%가 새 확진자의 20% 차지...

오미크론 변이 3~4일에 2배로 증식…

세계 각국 오미크론 잡기 총력…

한국 위중증 1천명 안팎, 병상부족에 의료비상…

https://toronto.ctvnews.ca/ontario-reports-3-783-new-covid-19-cases-as-positivity-rate-rises-to-level-unseen-since-early-may-1.57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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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코로나 대책

*<연일 쏟아지는 코로나 속보>

오미크론 차단 위해 연방-주정부-각 지자체 등 연일 대책 발표…

정신없이 돌아가는 긴박한 상황, 세심하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온주에서는 금주말부터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 정원 제한(시설의 50%만), 티켓 예매한 사람들 혼선…

온주, 내주 월요일부터 18세 이상 3차 접종 시작(2차 접종 후 3개월까지 확대)…

코로나 신속검사 위해 LCBO 등에서 가정용 자가진단 키트 무료로 배포…

각급 학교들 속속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연방정부는 연말 해외여행 자제령 발령…일각에서는 ‘금지령’ 아닌 ‘자제령’은 애매하다고 지적…

https://www.thestar.com/news/canada/2021/12/16/covid-19-coronavirus-updates-toronto-canada-december-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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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비해 사망 적어 다행”

*<월요일 코로나 상황>

온타리오 신규확진자 1,536명, 사망 1명, 양성률 5.5%...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와 중증환자는 비교적 적어 그나마 다행…

의료전문가들 “오미크론 증상 경미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근거없어”…

영국서 첫 오미크론 사망자…

한국 여전히 심각(6천여명 확진, 40여명 사망)…

https://www.cp24.com/news/ontario-reports-more-than-1-500-new-covid-19-cases-seven-day-rolling-average-surpasses-1-300-1.57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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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문단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88)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장기려 기념사업회 손봉호 이사장(가운데)과 이창엽 후원회장, 필자(오른쪽)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그는 누구인가? 그저 상식적으로 훌륭한 인술로 국내외의 불우한 환자들을 위하여 한 평생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로 생을 마친 의사였다는 것이 나의 일상적인 상식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고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생겼다. 장기려 박사를 기리는 불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서 장기려 박사를 그리는 자선행사의 밤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

지난 2021년 9월 30일 이 자선의 밤 행사는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맞은편에 있는 한 자선단체 건물에서 장 박사를 그리는 불우 청소년들이 우리의 가곡과 고전무용을 선보이는, 모금을 겸하여 그들의 연예실력을 과시하는 아주 뜻있는 행사였다.

불우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하여 장애를 이겨 정상적인 사회인이 되도록 하기 위한 의욕과 용기를 주고 장 박사의 뜻을 기리는 이 청소년들의 열연은 관람객의 심금을 울렸다.

장 박사는 1943년 우리나라 최초로 간 부분 절제수술을 실시, 1959년에 간암환자의 대량간 절제술을 성공함으로써 한국 간 외과학의 실질적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1961년 대통령상을 받으며 그 수술법은 외과의사에게 교과서로 통하게 되었고 해마다 이 날은 간의 날로 제정되어 의학계의 역사적인 날로 기념하고 있다. 또한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기술인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31인 중 한 분으로 헌정되었다.

이렇듯 최고의 명의였지만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집 한 칸 마련하지 않고 병원 옥탑방에서 평생을 살며 인술을 실천한 청빈한 의사였으며, 자신의 월급을 가난한 환자에게 모두 내어주고 입원비가 없어 퇴원을 못하는 환자들을 도왔다. 이렇듯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다.

최고의 부와 권력을 누릴만한 지위에서도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바치고, 의사를 한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던 이 시대의 참 의사였다.

평안도 출생인 장 박사는 1950년 겨울 천막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영도에 복음병원(현 고신대 복음병원)을 세워 무료진료를 시작했다. 그 후 1968년 가난한 사람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청십자의료보험을 설립,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이 확대될 때까지 20년 동안 20만명의 영세민에게 의료수혜를 받게 하였다.

1976년 은퇴 후 부산 동구에 청십자병원을 설립, 85세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무료진료와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했다.

국민훈장 동백장(1976), 적십자 인도장 금상(1978), 막사이 사회봉사상(1976) 등 각종 상들을 수상했으며,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정부에서는 국민훈장 무궁화훈장을 1996년 추서하였다.

사후 장 박사의 업적을 승계 그의 맏아들 장려구 박사는 성산 장기려상, 청년 장기려 의학상, 장기려봉사 청년대회상을 해마다 시행되고 있음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

죽어서도 살아있는 장기려 박사 자선행사의 밤에 초대되어 자리를 같이한 것은 나의 생애에 잊지 못할 민족애와 조국애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으며, 팔순을 넘긴 나 같은 사람은 무엇을 하면서 살아왔던가를 각인하니 하늘을 쳐다 볼 수 없고 땅을 밟을 수 없는 무능에 한탄만 솟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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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국 관계 또 삐걱

*<캐나다-중국 관계 또 악화>

캐나다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에 중국 당국 “웃기는 일” 일축…

양국에 억류중이던 멍완저우-캐나다 사업가 인질 맞교환으로 해빙 기미 보이던 양국 관계 다시 악화 일로…

https://www.cbc.ca/sports/olympics/china-response-canada-us-boycott-winter-olympic-games-1.627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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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새해 전망 안밝아

*<속보>

온타리오 코로나 급증 따라 일부업종 인원제한 계속 유지…

나이트클럽, 웨딩 리셉션, 스트립클럽 등(일반 시민들과는 무관)…

식당들 1월 17일부터 백신여권제 없애려던 계획도 보류…

보건당국 향후 코로나 예측자료 발표…

1월초까지 신규확진 2,000여명에 중환자도 급증...

https://toronto.ctvnews.ca/ontario-extends-pause-on-reopening-plan-as-covid-19-situation-worsens-1.569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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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 한인 작가 콜라보 전시회 ‘GIFT’

토론토 써니갤러리에서 15일(수)까지 개최

▲Early Spring(제니카 김)


토론토 써니갤러리(Sunny Gallery)(대표 김선희)는 연말을 맞아 오는 15일(수)까지 오전 11시~오후 5시 한국의 현대작가들과 캐나다 한인작가들의 콜라보 전시회 ‘GIFT’를 개최한다. 주소: 918 Bathurst St.

 ‘그림으로 주고 받는 마음’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활동과 움츠렸던 마음을 그림을 통해 치유하고 한국의 미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중 그림과 크랙 시리즈로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김동유 작가와 현재 한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하는 김근중, 이길우, 강형욱, 조소의 양태근, 김보연, 이현미, 최정미 작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 회장인 차유경 작가와 김제니카, 장주희, 임승연 등 캐나다에서 한국미술의 정신을 이어오는 현지 작가들도 참여해 양국의 예술을 선보인다.

 전시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예약제로 이루어지며, 누구나 그림을 알고 싶고 콜렉터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요즘 뜨고 있는 그림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오픈기념 갈라쇼(예약 필수)는 11일(토) 오후 5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완료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예약문의는 sunnygallerytoronto 인스타나 카카오톡 sunnygallery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unnygallerytoronto.com) 참조. 문의: 416-538-0868

 써니갤러니는 그동안 국내외 많은 아트페어에 참여해왔고, 내년 6월에는 Distillery에 위치한 아트갤러리에서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대규모 한국작가전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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