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시단
귀뚜라미 울음소리
(이유식 시인)
들려온다
울려온다
가을을 알리는 사랑의 세레나데
가을빛에 물든 은은한 말없는 미소
한 여름 폭염에는 혼자 들녘에서 울고
초춘이 비쳐오면 뒷뜰에서 울어주고
단풍잎 물들면 조각달처럼 울어주고
낙엽잎 떨어지면 나의 벼갯잎에서 울어주던
지구를 유영하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그리워라 너와 나의 울음소리
북극의 하늘가에 나를 찾아와 울어주는 너는
내 삶에서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잊을 수 없는 벗
사랑을 찾아가는 추억의 오케스트라
상쾌한 생명력을 잉태하는 천사의 자장가
이 밤 잠 못들게 하는 꿈 속의 전설
끼륵끼륵
또록 또록 이방인의 시름을 달래어 주누나
애절한 너의 울음소리
길손의 갈길을 멈추게 하고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가는 그리움의 환청
조국찬가의 울음소리 긴 밤 지새우더라
(민초 이유식 2022년 8월 25일)
토론토에 BTS 열풍
*<임시매장 오픈…광팬들 텐트서 밤샘>
토론토에 세계적 K팝 아이돌그룹 한국 방탄소년단(BTS) 관련 임시매장 오픈…
31일(수) 토론토 다운타운 한복판 이튼센터에…
전날부터 청소년 광팬들 몰려 텐트서 밤샘…
BTS 관련 의류, 문구류, 가정용품 등 캐릭터상품 판매…
팬들 열광에 9월 1일까지였던 매장 운영기간을 4일까지, 시간도 매일 2시간씩 연장…
대규모 마약 밀매단 검거
*<마약성 진통제 등 대량 밀거래>
광역토론토(GTA)를 무대로 대규모 마약밀거래 일삼아온 일당 4명 체포, 싯가 1,200만불어치 각종 마약류 압수…
Peel지역경찰 등 합동수사단 지난해부터 마약 암거래소 급습, 마약성 마취제(Opioid) 등 대량 밀거래 현장 적발…
의료현장에서 Opioid가 필요하긴 하지만 중독성 강해…
이의 과다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 사회문제화…
https://www.cp24.com/news/peel-police-announce-12-million-drug-bust-four-people-charged-1.6048412
배리서 충격적인 교통사고
<차안에서 남녀 시신 6명 발견>
토론토 북쪽 배리시에서 교통사고로 남녀 6명 사망...
일요일 새벽 2시경 배리시 남쪽 Essa Township(McKay Road and County Road)에서 차량 충돌사고로 경찰 출동...
차안에서 20대 초반의 남성 4명, 여성 2명 사체 발견...
이들은 이에 앞서 토요일 저녁에 실종 신고된 상태...
https://toronto.citynews.ca/2022/08/28/six-dead-in-single-vehicle-crash-near-barrie
정부에 밉보여서 해산?
*<코로나 여전히 진행중인데>
팬데믹 기간중 여러 연구활동 통해 향후 예측자료와 방역방향 등 제시해온 온주의학자문기구(The Ontario Science Advisory Table) 공식활동 종료, 9월초 해산키로 발표…
비영리 자문봉사기구로 의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돼 온주정부에 쓴소리.직언…정부로서는 별로 달갑잖은 단체…
이에 덕 포드 온주총리는 해산압력 가한 적 없다고 극구 부인…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6
-코샤크의 후예 우크라이나 민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끝을 모르고 평행선을 달리며 확전의 길로 치닫고 있다. 인류의 관심사는 하루빨리 이 전쟁이 종식되어 지구상의 평화가 오기를 염원하고 있으나 아직 아득하기만 한 것 같아 걱정이다. 이 전쟁으로 인하여 세계 경제는 도탄의 길로 접어들며 불황의 늪이 깊어만 가고 있다.
나는 이 전쟁을 염려하며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안타까움에서 이번에 세 번째의 칼럼을 쓰고 있다. 첫 번째의 글은 소피아로렌의 해바라기를 상징한 독일과 구 소련의 전쟁에서 그 시절 우크라이나 정권의 입장에서 국민들의 고난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의 칼럼은 우크라이나와 구 소련이 한 맺힌 원수가 된 원인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번 글은 우크라이나의 오랜 역사에서 민족성을 논한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종식되기를 염원하는 마지막 글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역사를 뒤적여 본다.
우크라이나 민족의 역사를 보면 17세기 동유럽의 강대국이던 폴란드는 코사크 족과 동맹, 오스만 터키와 전쟁 중이었다. 그러나 폴란드와 코사크의 동맹은 대홍수가 발생해 균열이 생긴다.
오스만 터키를 물리친 두 나라지만 폴란드가 비옥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탐내면서 전쟁이 시작된다. 이 때 우크라이나의 영웅적인 장군 <타라스 불바>이 지휘하는 코사크족은 폴란드를 제압하고 승리를 한다.
다음 영화 한편의 줄거리를 보면 이 전쟁의 내용을 실감할 수 있다. 아득한 기억이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폴란드가 터키의 침공을 받자 폴란드에 인접한 코사크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동맹을 맺는다. 하지만 터키를 물리친 폴란드가 배신을 하고 코사크족과 전쟁을 일으킨다. 이에 폴란드가 점령코자 하는 대초원을 잃지 않고자 항전한다.
코사크족의 대장 부리바 <율 브리너 분>는 그의 아들 안드레이 부리바를 <토니 커티스 분>를 훌륭한 인물로 키우려 한다. 안드레이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폴란드에 유학한다. 그러나 코사크라는 이유로 배척을 받는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폴란드의 귀족 처녀 <나타리아>와 교제하게 되고, 이를 시기하는 나타리아의 오빠 알렉스 대위를 살해한다. 안드레이는 탈출하여 지휘관인 아버지에게로 돌아온다.
폴란드와 코사크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대장 부리바가 지휘하는 코사크는 폴란드를 제압하고 성을 포위한다. 안드레이는 성안의 연인 나타리아를 구하기 위해 성안에 잠입 나타리아와 재회를 하지만 포로로 잡힌다.
나타리아는 화형에 처할 위기에 봉착한다. 안드레이는 그녀를 구할 조건으로 성밖의 소 떼를 성안으로 들어 보낸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그의 아버지에 잡히게 되고 코사크족을 배신한 자로 총살을 당한다.
이에 폴란드 군은 총 공격을 감행하나 대장 부리바가 이끄는 코사크와 일전을 벌여 대패한다. 나타리아는 들판에서 죽어있는 안드레이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오열을 하며 끝난다.
이 영화의 내용이 말해주듯 코사크족의 후예 우크라이나 민족의 강인한 민족애와 조국애에 폴란드가 항복하게 된 역사가 있는 우크라이나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러시아가 힘으로 밀어붙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강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당해내지 못하고 연일 패전 소식이 들려온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벨라루스는 같은 조상의 뿌리를 가진 슬라브족이다. 옛적 조국의 신라, 백제, 고구려가 한 조상의 뿌리를 소유하고 있건만 그 놈의 권력이 무엇인지 역사는 흘러 지금 남북이 갈라져 대치하고 있음과 같이 이번 전쟁도 같은 민족끼리 죽이고 있다.
이념이 무엇이며 권력이 무엇인지 참 가소롭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권력을 잡고자 이렇게 각축을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하루 속히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스러운 날을 기원해 본다. 아멘 주님이여, 옴 마니 밧메 훔 부처님, 비나이다 성황당 신령님께. (2022년 8월 20일 민초 이유식)
“주 4일 근무 할만한데”
*<스트레스 없어지고 업무도 능률>
토론토의 한 소프트웨어기업, 실험적으로 주 4일(월~목요일) 근무 시행해본 결과 “큰 성공…기대 이상 성과” 자평…
500명의 직원들 사기 충만, 업무능률도 크게 향상…
회사 CEO “직원들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니 스트레스 적고 창의력도 발휘…앞으로 계속 시행할 것”…
미국 영국 등 여러 직장에서도 확산 추세…
토론토 명물 CNE 개막
*<한여름 끝자락 최대 축제>
토론토의 명물 CNE 오늘 개막…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여름 끝자락에 열리는 최대 이벤트로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 풍성…
금주말 CNE 외에 여러 다양한 페스티벌과 이벤트 열려 다운타운과 beach 등 교통 통제되니 유의해야…
https://toronto.citynews.ca/2022/08/18/weekend-toronto-events-ttc-cne/
민초 이유식 시단
참회(懺悔)
멍충이 멍충이
바보 바보를 무어라 할까
참회 없는 허수아비의 새 쫓는 소리
사람들의 심장을 적셔 주는구료
하루 가고 이틀 가고 가고 가는 세월 따라
무서움 모르는 양심의 북치는 소리
울린다
들린다
파아란 하늘을 볼 수 없는 눈동자
흐르고 흐르고
흙의 고향길 찾을 수 없기에
흙을 밟을 수 없는 회억의 고동소리여
삼라만상이 말 없이 타서 익어가고
말 없는 바람소리
꽃으로 피어 났다가
나도 모르게 시들어 가는데
위선과 자학으로 유랑하는 숨소리
남길 일 하나 없는 고달픈 미소
굴러간다
굴러간다 무생물인 돌이 되어
질곡의 파노라마 자괴감의 염불소리
노을진 서녘 하늘에 휘파람 불며
벙어리 벙어리
애타는 혈류를 자맥질하는 새소리
상선약수의 숨소리
동구 밖의 부엉이 울음소리
이 밤 보우강 강물로 흐르니
이 바로 낭인 시인의 참회의 곡소리
(이유식 2022년 8월 10일)
온주 의사 살인혐의로 기소
*<고령환자 4명 숨지게 한 혐의>
온주 동부 오타와-몬트리올 지역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35세) 1급 살인혐의로 추가 기소…
온주경찰(OPP)에 따르면, 지난해 89세 노인환자 진료중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석방된 후 오늘(수) 또다시 80~90세의 고령환자 3명을 숨지게 한 1급 살인혐의로 구속…
변호사 “이들 노인 4명은 모두 COVID-19에 감염돼 숨졌으며 의사는 최선을 다해 진료했다. 무죄 입증될 것” 강조 …
의료과실 입증 책임 환자쪽에 떠넘기는 한국과 대조적...
“어린이 해열진통제 처방 필요”
*<물약 형태 일반약국선 못구해>
처방전 없이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약 형태의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애드빌 제품 공급부족 상황…
토론토아동병원 “이들 제품 구입하려면 의료진 처방전 있어야” 공지…
제약회사의 병입 단계서 공정지연으로 현재 일반약국에선 품귀현상…
유명 영국작가 피습 중태
*<‘악마의 시’ 살만 루슈디 인공호흡중>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 작가 살만 루슈디(75) 뉴욕주 강연 직전 20대 남성에 온몸 흉기피습…
전신 난자당해 인공호흡기로 호흡중, 한쪽 눈 실명 위기...
미국 영국 등 국제사회 큰 충격…
인도 뭄바이 무슬림 가정 출생, 영국 이주, 미국 시민권 취득...
‘악마의 시' 신성모독 논란으로 이란 등 이슬람권으로부터 끊임없는 살해 위협…
https://www.cnn.com/2022/08/13/us/salman-rushdie-attacked-saturday/index.html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03851072?section=international/all
“노인대상 사기행위 주의”
*<손자손녀 가장해 전화로 돈 요구>
최근 York지역(오로라, 뉴마켓)에서 노인대상 사기행위 빈발 주의 요망…
노인에게 전화 걸어 손자손녀가 재정적 어려움이나 법적분쟁에 휘말린 것처럼 말한 후 돈을 송금하라고 요구…
지난 한주에만 13건 사기행각에 피해액 5만달러…
2019년 이후 총 사기액 1백만불 육박…
https://toronto.citynews.ca/2022/08/11/grandparent-scams-york-region-police/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105)
“제가 가는 길은 어디입니까”
노년의 길은 세월과 싸우면서 하루 하루를 버티어 나가는 길이다. 한국 기업사에 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효성의 조홍제 회장의 인간관계를 읽은 것은 60년대이다. 한국 기업사를 검토하다가 읽게 된 내용이기에 지금도 그 기억이 남아 있다. 두 분은 같은 고향 사람으로 인간적으로 친한 친구였고, 삼성그룹의 주춧돌을 쌓음에 일조한 동업자였다.
그러나 어느 정도 사업의 기반이 닦아지고 확장이 되자 두 분은 결별을 한다. 두 분의 결별의 이유는 회사의 성장이 인간관계의 금을 그으리라는, 우정을 변치 않으려는 명분이었다. 또한 서로가 분리함으로 두 분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었다.
그 후 삼성은 이병철 회장이 맡아 경영을 하고 조홍제 회장은 동양나이론이란 회사를 창립해 오늘의 효성그룹으로 성장했고, 삼성은 오늘의 세계적인 삼성전자를 비롯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효성도 세계적인 한국타이어 생산업체 등으로 크게 성장을 했다. 나 같은 무지한 사람이 그 내용의 깊이를 알리 없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국 기업사의 한 획으로 기억이 된다.
각설하고! 이제 나도 노년이 된 나이이기에 이 두 분의 선각자들이 결별을 한 때가 8순을 넘은 나이였음에 두 분의 능력이 얼마나 출중하게 돋보이는가를 우리는 각인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 친구가 보내준 노년 별곡이란 시를 다시 패러디 해서 발표해 본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니/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내가 어디쯤 왔는지/어디쯤 가고 있는지/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오늘도 어제 처럼/내일은 또 오늘 처럼/세월은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가을을 느낄 때쯤 겨울은 올 거고/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났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때 쯤/나의 건강은 아스라졌다/좋은 사람으로 만나/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하며/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이것이 나이별 이층별/별층별 인간관계일 것이다/인생이 아무리 건강해도/세월은 못 이기고/여인이 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50이면 봐줄 사람 없고/돈 많다 자랑해도 70이면 소용 없고/건강하다 해도 80이면 소용 없다/이빨이 성할 때 맛있는 것 많이 먹고/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베풀 수 있을 때 열심히 베풀고/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고/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며/살아가는 길이 인생의 길이다/8순이 넘은 인생에 수치감 같은 것 느끼지 말라/ 노인을 흉보는 자 인생사 모르는 궤변이기에/즐겨라 즐겨라 오늘을/카르페 디엠을 찬양하라/
<카르페 디엠>이란 말의 뜻은 고대에서 전해오는 말이다. 즉 오늘을 즐기라는 말이다. 오늘이 없음은 내일이 있을 수 없기에 과학문명이 인류의 생존을 편리하게 하지만 시나 순수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생존의 값어치 윤택한 행복감과 쾌락적 기쁨은 얻을 수 없음을 각인하라는 뜻이다.
지금의 물질문명과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생존의 가치관이 세월 따라 변천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지 않는가? 한 인생의 대차대조표는 죽은 후에 작성한다 하지 않는가? 죽지 않고 숨을 쉬는 오늘 이 순간의 중요함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까. 숨이 막혀온다. 질식할 것 같은 하루가 또 사라져 가누나. 그래도 감사하는 이 순간이 있다.
<카르페 디엠>이란 말의 뜻을 부언한다면 고대에서 오늘을 즐기라고 해온 말이다. 나는 성경을 잘 모른다. 그러나 마태복음 6장 34절에는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했다. 즉 내일은 내일 염려할 일이다.
이 말을 음미하면서 성경의 역사가 예수의 기원에서 시작이라면 <카르페 디엠>이란 말은 고대에서 오늘을 즐기라는 말을 했기에 ‘칼빈’이던가 ‘마틴 루터’였던가 누군가 종교개혁에서 몇 번인가 말의 개혁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생김은 왜일까? (2022.8.1)
“학생들 마스크 각자 알아서”
*<원하는 학생-교직원에겐 마스크 제공>
온타리오 각급 학교 가을학기도 마스크 착용여부 학생들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온주 교육부 “학생과 교직원들 스스로 정하되 원하는 학생에겐 마스크와 신속 테스트 키트 제공”…
일선학교 마스크 의무화 지난 3월에 해제…
“피어슨공항 많이 개선됐다”
*<공항공사측 기자회견 통해 설명>
항공기 출발 지연.연착으로 악명 떨친 피어슨국제공항 “상황 많이 개선됐다” 자평…
광역토론토공항공사(GTAA)측 기자회견 통해 “직원채용 늘리고 시스템 개선해 정시 출발 44%로 좋아져(종전엔 35%)…
앞으로 계속 노력해 70~80%까지 올릴 것” 다짐…
한편, 실제 공항 이용해본 사람은 큰 불편 없었다는 여론도 많은 실정…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4
-급변하는 과학문명 속에 시인은 고독하다
내가 시인인가? 나의 삶의 가치 기준인 인류에게 영원히 읽혀지는 멋진 시 한편 남기려는 꿈이 사라져 갔다. 그 이상이 산산이 부서진 허공의 메아리로 고뇌하는 나를 보고 허허로이 푸념을 한다. 바람이 불어주고 불어가고 있건만 보이지 않는 바람소리 그 바람소리 따라 고독한 삶은 헐떡인다. 헐떡이는 숨소리는 응어리진 절망감으로 고독을 삼키는 오늘 하루도 태양은 서산마루에 걸려 있다.
문득 급변하는 과학문명의 발전이 잉태하는 대중문화 시대에서의 시인의 존재, 이런 사회의 현상 앞에 시인이라는 존재 가치가 한참 퇴색한 공간 속에 설 자리를 잃었다. 누가 시를 알려 하는가. 한가하게 시를 쓰고 시를 읽는 사람은 이 사회에서 뒤떨어지는 문명 속에서 갈 길이 없다. 시를 읽고 쓰는 것은 옛적의 낭만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그래도 변천하는 과학문명 그 안에 안주하는 대중문화 속에서 방황하는 시인들이 있다. 이 시인의 삶이란 사회 흐름의 물결, 그 물결을 역류하면서 자가도취의 생활, 자학과 고독의 눈물이다. 시인은 삶의 가치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아득하기만 한데 현실을 외면치 않으려고 노력하는 시인들이 너무 가련하다.
과학문명이나 사회의 변천이 급류로 가속되면 순수 예술인, 시인이나 순수 문학에 목줄을 걸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가난하고 외로울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대중문화의 쓰나미 속에 휩쓸려가고 있다. 아니 수퍼 소닉의 보이지 않는 빛 속에 잠식되어 가고 있음을 본다.
빠른 변화를 이겨나갈 길이 없기에 시인은 배가 고프다. 대중이 시를 읽지 않으니 시집이 팔릴 수 없고 책을 팔 길이 없으니 절필하는 시인이 늘어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시가 없고 순수문학적 삶이 없는 사회현상은 인간사회를 윤택하고 성숙된 사회로 발전시킬 수 없을 것이다. 당장 오늘을 즐기려는 황금만능의 세태는 인문학의 갈 길을 잃게 한다. 인문학 자체가 대중 관심에서 소외되고 있으니 순수문학이니 시를 논함은 바보일 수 밖에 없다.
무식한 것처럼 암흑은 없다고 말한 <쉐익스피어>의 한마디! 이 한마디가 인류를 무지한 삶의 길, 즉 물질문명과 편한 삶 즐거운 하루 하루에 잠식되어 가고 있음을 보는 시인들은 이 현상을 슬프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아무런 힘도 없는 사람들의 자학적 삶과 고독한 한탄의 삶도 한번쯤 생각하면서 물질문명 속의 인간 본능의 사람 냄새와 살아가는 값어치를 찾는 가치 있는 생존을 음미하며 병행할 수 있는 생존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대중문화 속에 안주하는 사회에서 문학은 멸망의 길을 걷고 시인은 외롭고 쓸쓸히 현실에서 지옥과 같은 생존을 영위하고 있으리라. 누가 있어 육당 최남선의 현대시를 음미하고 소월 김정식의 서정을 노래하랴. 이 지옥과 같은 삶에서 시인들은 매몰되어 가는 삶의 뒤안길에서 울고 있다.
그러나 대중문화의 쓰나미를 누가 탓을 하고 원망하랴, 삶의 가치관의 변덕스러운 전환에 휩쓸리지 않으니 배가 고파오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없는 슬픔은 분노한다. 그러나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다.
현재의 시인들은 배가 고프고 분노하면서도 호소할 곳도 없는 방황 속에서 고독하다. 윤동주의 시처럼 잎새에 이는 바람에 마음을 담그고 고독하면서도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생존을 영위코자 함을 어찌하려나. 하늘이여! 땅이여! 창공을 날아가는 새들이여! (2022년 7월 27일)
가정집 화재 1명 사망
*<혼자 살던 남자 희생>
토론토 동쪽 리버데일(Riverdale)지역에서 심야 화재 발생, 혼자 살던 남성 1명 사망…
2층짜리 세미 하우스에 물건들 가득 쌓아두어 소방관들 진입과 구조작업 늦어지는 바람에 희생된 듯…
https://toronto.citynews.ca/2022/08/03/house-fire-riverdale-toronto-fatal/
종이신문 잇달아 역사 속으로
*<중국어 최대 신문 인쇄 중단>
캐나다 최대의 중국어 신문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싱타오(星島日報) 창립 44년 만에 종이신문 인쇄 중단 예고...
8월 28일부터 디지털로 전환, 종업원 83명 해고...
종이신문 급속도로 사라져가는 추세...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sing-tao-print-edition-ending-1.6537414
백신 완료해야 기숙사 입주
*<토론토대 기숙사 백신 의무화>
토론토대학 기숙사 백신 최소 3차까지 접종해야 입주 허용...
새학기부터 적용...UT 발표...
"현재 비접종자도 수업참여 허용하는 방침 변경해 불시에 대면수업까지 백신의무화 확대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