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 출범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 출범식 개최>

*유재신 박사 기념 장학기금’ 출범행사 참석자들. 앞줄 왼쪽 5번째 김인(고 유재신 교수 부인), 오른쪽 옆 깅영재 총영사, 강미해 장학금설립위원장 

*왼쪽부터, 토론토대학 교육대학원 출신 강지영, 정재열, 강미해 위원장, 김인,  Richard Guisso 석좌교수, 김영재 총영사, Michelle Cho 교수, Andre Schmid 교수

“캐나다내 한국학의 미래를 밝히는 뜻깊은 자리”

고(故) 유재신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유재신 박사 기념 장학기금’이 출범했다.

지난 7일(월)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라운지(Department of East Asian Studies Lounge, University of Toronto)에서 개최된 출범식 행사는 캐나다에 한국학의 씨앗을 뿌리고 이를 평생 가꿔온 유재신 교수의 삶과 유산을 기념하며, 한국학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학과장 재닛 풀(Janet Poole)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김영재 토론토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유교수의 학문적 기여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의 다리를 놓은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토론토대학교 조 미셸(Michelle Cho) 교수가 현재 한국학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고, 안드레 슈미드(Andre Schmid) 교수는 故 유 교수의 삶과 교육적 유산에 대한 추모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 봉사자가 재능 기부하여 제작한 4분 분량의 추모 영상이 상영되어 고인을 넋을 기렸다.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금은 한국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강미해 장학기금 모금위원장은 “1977년 유재신 교수님은 한국학 불모지였던 토론토에 씨앗을 뿌리고 세우신 선구자였다”면서 “이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한국학을 이어갈 다음 세대 연구자들을 연결하는 다리로 비전과 열정을 이어갈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장학금의 1차 목표 금액은 $50,000, 그러나 $100,000까지 모금 달성 시 영구기금(endowment)으로 전환되어 매년 장학금 수여가 가능하게 된다.

첫 번째 장학생은 2026년 봄, 유재신 교수의 3주기를 기념하여 선발될 예정이다.

*문의: 강미해 위원장 (416) 871-1458/ csyscholarship@gmail.com

*장학기금 웹사이트: https://csyscholarsh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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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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