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폭탄에 세계증시 패닉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모습

도널드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격랑에 휩쓸리고 있다.

관세전쟁이 급격히 확전되는 상황에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를 비롯해 세계 증시는 7일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에 장을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225(-7.83%)와 중국 심천종합(-10.79%), 홍콩 항셍(-13.22%), 대만 가권(-9.70%) 등 주요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이 중 닛케이225는 지난해 8월, 1987년 10월에 이은 역대 세 번째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이날 장 초반 각각 10%, 6% 하락 출발하는 등 관세전쟁 우려를 반영했다.

트럼프가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이 커 세계 최대 소비국 미국의 경제가 위축돼 글로벌 교역량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앞서 JP모건은 올 연말까지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이전 40%에서 60%로 올리며 “파괴적인 관세 정책 영향이 타국의 관세 보복, 미국 기업의 심리 약화, 공급망 붕괴 등을 통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 강행 태도를 굽히지 않고, 중국 등에서 맞대응을 공식화한 것도 세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미국에 추가 34%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EU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응키 위한 보복관세 대상 품목을 이날 확정해 27개 회원국에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내 소비심리지수와 구매관리자지수 등 ‘소프트 데이터’는 이미 침체 수준을 반영하고 있지만 물가와 고용 등 ‘하드 데이터’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증시가 더 내려갈 수 있다.

https://www.cnn.com/politics/live-news/trump-tariffs-netanyahu-news-04-07-2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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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민들도 “Hands off!”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Hands off!’(트럼프는 손 떼라) 시위가 캐나다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6일(일) 노바스코샤의 Dartmouth에서 열린 트럼프 규탄시위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일요일인 6일 몬트리올, 핼리팩스, 노바스코샤, 마니토바 등지에서 많게는 수천명, 적게는 수백명이 모여 반트럼프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그동안 전세계가 애써 일구어온 자유무역 질서를 트럼프가 단 3개월여 만에 완전히 무너트렸다며 그는 대통령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캐나다 국민들은 미국이 더이상 믿을만한 맹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Leger 여론조사결과, 캐나다 국민의 절반 정도인 43%가 미국을 러시아 다음으로 큰 적국으로 여기고 있으며, 트럼프에 대한 반감은 81%에 달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04/06/hands-off-across-canada-protesters-rally-against-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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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6월 3일…공식선거운동 5월 12일부터

정식후보자 등록 내달 11일까지…정부,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

대선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 내달 4일까지 공직서 물러나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결정됐다.

정부자는 내일(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선거일 지정의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야 한다는 명확한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도 "중요한 안건인 데다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도 있어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됐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임기 만료 등 일반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정부는 법이 규정한 범위에서 가장 늦은 날을 대선일로 지정키로 했다.

예기치 않은 조기 대선인 만큼, 유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참정권을 충분히 보장하려면 선거일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고, 행정부도 선거 준비에 최대한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당시에도 차기 대선일은 60일을 꽉 채운 5월 9일(화요일)로 정해졌다.

이같이 6월 3일로 선거일이 확정되면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다.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별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앞서 선관위는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사유가 확정된 지난 4일 21대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32551001?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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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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