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Lee Joseph Lee

“왜 대화내용 공개하나?”

*<껄끄러운 캐나다-중국 관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따지는 모습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폐막 행사장서 중국 시진핑 주석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왜 우리 대화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나” 따지는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

시 주석 “우리가 나눈 얘기(양국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비공식 정상 대화)가 모두 신문에 났다. 이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례에 가깝게 지적…

이에 트뤼도 총리 “캐나다는 자유롭고 공개적인 솔직한 대화를 신뢰한다”고 맞받아…

2018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가 밴쿠버에서 체포되면서 캐나다-중국 관계 계속 악화…

https://www.ctvnews.ca/politics/berated-and-agitated-what-s-being-said-about-trudeau-s-g20-exchange-with-chinese-president-xi-1.615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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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 채우려면 하루 참았다”

*<수요일 개스값 뚝 떨어진다>

▲덕 포드 온주총리가 지난 13일 휘발유세 인하 1년 연장 발표 후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광역토론토 휘발유값 수요일 자정 기해 리터당 7센트 인하 $1.589/litre 예고…

국제유가 하락과 최근 미화 대비 캐나다달러 강세 영향…

최근들어 내림세 지속, 소비자들 고물가 속에서 그나마 위안…

https://toronto.citynews.ca/2022/11/15/gas-prices-dropping-gta-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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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연이어 강력사건

*<스카보로 고교서 칼부림 사건>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스카보로의 고교 현장

오늘 오후 3시경 스카보로의 고교(Birchmount Park Collegiate Institute)에서 칼부림 사건, 학생 1명 병원 응급 수송…

학교 전체 락다운 중…

이 학교에서는 지난 4월 25일에도 비슷한 칼부림 사건 발생…

한편, 지난 주말(12일) 아침 오샤와에서는 살인 후 자살(murder-suicide) 사건으로 8세 소녀와 38세 아버지 숨진 채 발견…

https://toronto.citynews.ca/2022/11/14/student-stabbed-scarborough-birchmount-park-collegiate-institute-loc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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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선 꼭 마스크 쓰세요”

*<“이중으로 겹쳐 쓰면 예방효과 좋아”>

연방 보건책임자 “다가오는 독감시즌과 COVID 재확산에 대비하려면 백신접종과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중요” 재차 강조…

“특히 질좋은 천으로 만든 마스크를 이중으로 겹쳐 착용하면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 조언…

COVID에 대한 경계심 해이해지면서 현재 1차 부스터샷 접종률 49.6%, 2차 부스터샷 14.3%에 불과한 실정…

각계에서 마스크 착용 강조하면서 의무화 가능성 점점 높아져…   

https://www.ctvnews.ca/canada/wear-face-masks-indoors-federal-health-officials-urge-canadians-1.614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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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세요”

*<캐나다 암환자 150만명 치료중>

*유방암 예방 캠페인

캐나다 국민중 암에 걸린 환자 150만명, 이중 60%는 5~25년간 생존하며 치료 중…

캐나다암협회(CCS) 지난 25년간(1994~2018) 국내 암환자 실태조사 결과…

가장 많은 암은 여성의 유방암으로 19.4%, 다음은 남성의 전립선암(prostate cancer 17.8%)…

이어 대장암(colorectal) 11.3%, 피부암(melanoma) 5.5%, 갑상선암(thyroid) 5%, 방광암(bladder) 4.6% 등…

절제된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무병장수를…

https://www.ctvnews.ca/health/where-is-cancer-most-prevalent-in-canada-key-takeaways-from-latest-national-report-1.614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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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에 첫 한국담당 큐레이터

*<캐나다 박물관 역사상 처음>

*권성연 박사(Dr. Vicki Sung-yeon Kwon)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에 한국문화예술담당 큐레이터 권성연 박사(Dr. Vicki Sung-yeon Kwon) 임명...

ROM ”한국문화 전담 큐레이터 임명은 캐나다 박물관 역사상 처음” 공식 발표…

알버타대학에서 예술 및 디자인.시각문화사 연구로 PhD. 받은 재원…

ROM은 북미 및 유럽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한국관련 자료를 보유…

https://www.rom.on.ca/en/about-us/newsroom/press-releases/royal-ontario-museum-announces-appointment-of-curator-korea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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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운전에 각별 조심”

*<서머타임 해제후 교통사고 급증>

토론토경찰, 서머타임 해제(6일-일요일) 앞두고 특별 교통안전 계도기간 설정…

오는 13일까지 2주간 교통안전 집중 단속…

서머타임 해제 후 날이 일찍 어두워짐에 따라 교통사고 급증…

특히 저녁 5~8시 교통사고 평소의 2배 증가, 7~8시엔 무려 4배나 급증…   

https://www.cp24.com/news/toronto-police-launch-traffic-safety-campaign-as-daylight-saving-time-comes-to-an-end-1.613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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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치권 할일 없나?”

*<비상조치법 청문회 공방 12일째 지루하게>

*지난 2월 오타와를 무법천지로 몰고갔던 트럭운전사들 시위

코로나 백신접종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린 수천 명의 트럭운전사들(Freedom Convoy) 시위 사태…

지난 2월 한달여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무법천지로 몰아넣었던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발동한 비상조치법(Emergencies Act)…

이 조치가 과연 합법적이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연방의회에서는 12일째 청문회 지루하게 계속…

정부.경찰 등 유관기관 고위 관리들 줄줄이 증언대에…

덕 포드 온주총리도 소환장 받았지만 출석 거부…

일각선 “위기상황에서 당연한 조처를 이처럼 물고늘어지는 것은 시간낭비요 소모적”이라는 비판 제기…

https://www.cbc.ca/news/politics/sloly-emergencies-act-inquiry-testimony-1.662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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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서리주의보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

연방기상청, 광역토론토 일원에 서리주의보(frost advisory) 발령…

오늘 저녁부터 금요일 새벽 사이에 기온이 빙점 이하로 내려갈 예정…

“야외 농작물과 화훼 냉해 입지 않도록 덮어줘야” 당부…

이어 내일 낮부터 11월 첫주까지 큰 추위 없음…

https://toronto.citynews.ca/2022/10/27/frost-advisory-toronto-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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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구의 23%가 이민자

*<20년 후엔 최고 34%까지 올라갈 전망>

연방통계청 이민자 현황 자료 발표…

2021년 기준 이민자 830여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

캐나다 역사상 최다…

G7 국가 중에서도 이민자 비율 가장 높아…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0년 후인 2041년엔 29.1%~34%로 올라갈 전망…

https://www.cbc.ca/news/politics/statistics-canada-immigration-census-1.6629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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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대기오염 주의보 발령

*<디왈리 맞아 다량의 폭죽 사용 예정>

*빛의 축제(Diwali)에서 사용되는 폭죽들

오늘은 인도 힌두교 최대 축제중 하나인 빛의 축제(Diwali)의 날…

인도민족 밀집지역인 브램튼과 미시사가에서는 저녁에 다량의 폭죽이 사용될 예정…

문제는 이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

이에 따라 기상청에서는 오늘 저녁 브램튼을 비롯해 광역토론토 일원에 대기오염주의보 발령…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들은 각별 주의…

https://www.cp24.com/news/environment-canada-province-warn-of-possible-deteriorating-air-quality-due-to-diwali-fireworks-1.61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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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6주만에 사임

*<속보>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사임

*취임 6주 만에 물러나는 리즈 트러스 英 총리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44일 만에 사임..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 오명…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추앙하며 '철의 여인' 꿈꿨으나 감세 정책에 따른 금융시장 대혼란으로 결정타…

'좀비 총리'로 불리며 지도력 훼손…

https://www.cnn.com/uk/live-news/liz-truss-prime-minister-intl-gb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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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산책(110)

10월이여!(3.끝)

민초 이유식 시인

(지난 호에 이어)

더벅머리 너절한 가죽잠바 너무 초라한 내 몰골로 일년 3개월 만에 조국땅을 다시 밟았다. 이 감격스러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오 나의 조국이여 영원 무궁히 발전하여 세계에서 일등 국가가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뿐이었다.

나의 고난은 김포공항에 비행기가 안착함으로 환희와 축원하는 마음으로 고난스러운 일년간의 이민생활이 물거품처럼 사라져갔다. 배고픔이 없는 나라 모든 국민이 잘 살수 있음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길, 그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하루였다.

여독을 풀 겸 누님 댁에서 이틀을 자고 3일째 한독약품, 일양약품, 신풍제약 등 3개 회사에 전화를 하고 인삼제품을 만들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를 했다. 그 중 면목동에 위치한 신풍제약 주식회사의 장용택 사장님과 약속이 잡혔다.

“사장 장용택입니다.” 용건이 무엇이냐 묻는다. 캐나다 이민자인데 국위선양도 하고 현재 조국은 인삼을 뿌리로 수출을 도모하나 이 뿌리로는 시장개척을 할 수 없으니 제품화를 한다면 인삼시장은 세계에 우뚝 선 수출상품이 될 것이라 설명을 드리고 현지의 시장 사항을 나름대로 성실히 설명을 드렸다. 이 자리에는 공장장과 영업담당 이사도 배석을 한 것으로 기억이 된다.

비서실에서 차 한잔하라고 하더니 10분 후에 사장실로 들어오라 한다. 흥미는 있으나 생산라인을 다시 설립해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젊은이의 용기와 뜻을 높이 받아드린다. 조국애가 투철하여 자랑스럽다. 다시 한 이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다는 말씀이었다. 이틀 후의 결과를 예측하며 이날 만남을 끝냈다.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쫑쫑이 스타일 유화를 수입하고자 홍대 앞 화방일대를 찾아가서 유화를 대량으로 수입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말씀 드렸으나 화방 주인이 전부 미대에서 실력을 쌓은 분들이라 생소하다는 의견이었다.

마지막 한 화방을 찾고 여기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없다면 무역협회를 찾을 계획을 세우고 한 화방에 들어가 의견을 물었을 때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구로동 공단에 가면 싸구려 유화를 생산하는데 제품이 조잡하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다음날 무작정 구로동 공단을 찾았다. 공단 내에 유화를 그리는 곳이 한 곳이 있다며 아메리아라는 회사를 소개해 주었다. 이 공장 사장은 재미교포라며 공장장이라는 분이 유화제작과정을 보여주었다. 종류는 12 바이 16, 16 바이 20, 20 바이 24, 24 바이 36, 24 바이 48로 구분되고 벽에 캔버스를 붙여 놓고 한 화공이 호수를 그리고 옆 캔버스로 가면 다른 화공이 해도 달도 그려 넣어 완제품이 되는 조립식 유화생산 공장이다.

화가의 사인은 내 마음대로 적어 넣는다. 즉 조오지, 린다 등 생각나는 대로 적어 넣는다. 이 유화가 쫑쫑이 스타일로 4계절도 멋지게 변형이 된다. 처음 다양한 사이즈로 1000여장을 주문했다. L/C(Letter of Credit)를 열기로 약속을 했다.

다음날에는 서대문 로터리의 가정집에서 인형을 다량 생산하여 수출을 한다기에 찾았다. 나의 직관으로 인형 제품은 IN PUT는 있으나 OUT PUT는 없다는 결론으로 인형 수입 건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3주간의 한국방문의 시장개척의 결과는 끝이 났다. 신풍제약 장용택 사장님은 회사의 난관이 있지만 같이 노력을 해보자. 젊은이의 용기와 조국애를 높이 산다는 격려와 함께, 아메리아 그림 공장도 적극 후원을 해 주었다. 적은 물량의 수입에 응해 주었다.

인삼제품은 Tablet, Powder, Capsule 세 종류로 집약하고 상호 이름은 원진무역이라고 했다. 영원히 진전한다는 상호가 참 촌스럽다. 유화도 천장 수입이 점점 확대되어 만장수입으로 늘어났고 서부캐나다 일등 Distributer가 되었다. 나아가 인삼제품은 건강식품점과 드럭스토어에 콘싸인먼트로 제품을 팔았다. 행상의 연속이지만 부끄럽거나 피로감 없이 열심히 신용과 성실을 모토로 시장개척을 했다.

장황한 글을 마무리하며 나의 오늘이 있게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았던 은인 몇 분을 소개한다. 첫째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님이셨던 김동기 박사님, 52년의 사제지간의 정으로 어려운 초기 이민시절 먼 곳을 3번이나 찾아주시며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던 은사님, 나의 동서 김창영 박사님, 이민 초 그 어려운 여건에서 자상하게 나의 생존에 불을 지펴주신 분, 에드몬톤의 유인형 문우님, 13년의 나의 건강을 걱정하며 민들레뿌리를 뽑아서 정성껏 씻고 다듬어서 소포로 붙여주시며 “민초, 이 뿌리 차를 끓여 먹으면 만병을 다스린다”던 문우,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마지막 떠날 때 남긴 말 “민초 선생 건강해야 돼 건강해서 좋은 일 많이 하라”는 마지막을 남기고 훌훌 떠난 나의 진정한 벗, 이외에도 나를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눈과 귀가 나를 격려 지도해주시는 목소리로 들으며 흙으로 가는 길에서 이민 1세대들이 살아온 고통을 다음 세대가 한번쯤 읽고 이렇게 살아온 이민 선배들이 있구나 하고 기억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

한마디 더 남기고 싶은 말은 어느 누군가 인정해주던 말던 나의 자랑과 내 생애의 업적은 조국을 위하여 인삼을 제품화하여 오늘 세계시장에서 인삼이 제품화되어서 수출에 일조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인삼을 제품화함에 온갖 어려움 속에서 나의 뜻을 받아들여서 제품을 만들어주신 신풍제약의 장용택 사장님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졸고를 읽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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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도 가격동결 선언

*<“우리도 식료품가격 안올리겠다”>

캐나다 3위의 식료품체인 메트로(Metro)도 식료품가격 동결 선언…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최대 경쟁업체 로블로스에 이어 “연말연시에 식품가격 올리지 않는게 우리의 오랜 전통” 강조…

관련업계와 소비자단체들 “이미 돈 많이 번 식료품 체인들이 연이어 생색내기 급급” 시큰둥한 반응…      

https://www.cp24.com/news/metro-says-its-holding-prices-steady-as-usual-this-winter-in-wake-of-loblaw-campaign-1.611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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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온주 지자체 선거 D-10>

오늘은 온주 지자체선거 중 토론토시선거(시장, 시의원, 교육위원 등)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늘 저녁 7시까지 각 거주지 투표소에서(장소는 투표용지에 명시)...

투표용지와 신원증명 ID(운전면허증) 지참…

온주 지자체 일제선거는 10월 24일(월)…

각 자치단체 투표방식은 서로 다르니 투표용지 확인 필요…  

https://www.cp24.com/news/today-is-the-last-day-of-advance-voting-for-toronto-election-1.610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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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9

10월이여! (2)

민초 이유식(시인)

(지난호에 이어)…

5, 6일을 시내 중심가를 정처 없이 헤매며 그림 한 점이라도 팔려고 애를 태워보나 결과는 허사였다. 말도 잘 못하는 이방인을 상대해주는 상점은 없었다. 그 해도 10월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날씨는 무섭게 추워온다. 지금 생각하니 나는 멍청이다. 북미에서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직장도 자주 옮기고 사업도 자주 바꾸고 이사도 자주 다닌다는데 3개월 이방인의 생활에서 무엇을 알랴마는 삶이란 것이 너무 어렵고 힘이 든다는 것을 각인하는 나날의 연속이다.

좌절감 속에서 2틀간 또 방 속에서 보냈다. 다시 생각하니 내가 이렇게 의지가 약하고 용기도 없이 어떻게 이 험난한 이방인의 삶을 유지할 수 있나 하는 자괴감에 떨며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각오를 한다. 다음날 싸락눈을 맞으며 무작정 시내 중심가를 또 헤매어 본다. 지금 생각을 하니 팔레쉬어 호텔 맞은 편인데 이 시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게인스부룩(Gainsbrook)이라는 화방이 있음을 알고 무작정 찾아 들어갔다.

이 화방에 들어서면서 헬로 한마디하고 카펫트 바닥에 아무 말 없이 유화 12점을 펴놓았다. 데이비드라는 분이 나와서 당신 누구냐, 이 그림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엉터리 영어로 나는 행상을 하고 있는데 이 유화를 좀 사줄 수 없느냐고 호소를 했다.

이 데이비드란 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다른 점포를 찾으라 한다.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 또 엉터리 영어로 당신이 나의 조국에 가서 살아보아라. 당신은 한국 말 한마디도 못하지 않느냐 나는 3개월도 안되어 너의 말을 이렇게 잘하지 않느냐고 손발 짓을 하며 설명을 한다.

한참 물끄러미 나를 보던 데이비드는 껄껄 웃더니 한 점 한 점 그림을 자세히 살피더니 3점을 뽑아낸다. 지금 기억으로 36 X 36인치로 반듯한 종교적 유화인데 최후의 만찬의 유화인 것 같다. 빙그레 웃더니 한 점에 얼마냐며 묻는다. 그저 막연히 300불이라 했더니 “good good” 하더니 1000불짜리 수표를 끊어주며 100불은 팁이라 한다. 이 믿어지지 않는 현실은 나를 경천동지하게 했다. 이 점포를 나오며 아하 이것이 장사구나 하면서 개선장군의 쾌재를 부르며 집으로 향했다.

1,000불이면 우리 식구 3개월은 거뜬히 살아갈 돈이다. 그 시절 빵 한 로프에 8센트 담배 한 갑에 25센트였다. 15불어치의 식품은 우리 식구가 2주를 살아갈 수 있었으니 물가가 얼마나 저렴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으리라, 엉터리로 읽은 성경구절이 떠 오른다. 마태복음 7장 7절에는 이런 성경구절이 있다. <구하라 그러면 줄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다. 문을 두들기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흥얼흥얼대는 ‘구하라 구할 것이다. 찾아라 찾을 것이다. 두들겨라 열릴 것이다’ 바로 이 성경구절은 의지력을 가지고 용기를 잃지 말고 무엇에고 힘차게 도전을 하라는 말로 나의 가슴을 둥당거렸다.

한 달여 후에 게인드부록을 다시 찾았더니 데이비드가 친절히 맞이한다. 나에게 산 유화 두 점을 프레임을 해서 팔고 한 점이 남았다. 전시한 가격은 3천불이었다. 더 많은 제품을 가지고 오라며 너 이렇게 장사를 해서는 돈을 벌지 못한다며 쫑쫑이 스타일 그림을 가져와 백화점, 퍼니쳐숍, 호텔 등에 판매를 하라, 수요가 많고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있으리라는 시장개척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 해는 이렇게 지나갔다. 이제 1년 먹고 살 돈이 축적이 되었다. 그림도 4점뿐이니 다른 방법의 행상을 찾으려 하나 판매할 제품은 인삼 5박스 뿐이다. 차이나 타운의 점포를 헤매며 백삼을 팔려 하니 매입하는 분이 없었다. 한 분 연로하신 분이 25불이라 했더니 2박스를 삼계탕을 해 드시겠다며 매입해 주었다.

이곳 저곳을 헤매다가 그 때 노으스렌드 울코 쇼핑몰 안에서 사업을 하는 김택홍 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몰 중간에서 카페를 경영하고 있었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무료로 마셨다. 그 커피맛을 지금도 못 잊고 있으며 이곳에서 장사를 해서 살아갈 수 있는 많은 조언을 들었다. 나는 그 때의 조언을 지금도 못 잊어 가끔 점심도 같이하며 옛 추억을 뒤적이고 있다.

그 해 10월 이민을 온후 처음 조국을 찾았다. 한국정부에서는 이민자들이 이민 초의 고생을 못 이겨내고 다시 귀국을 하는 사례가 많으니 1년 이상 거주 국에서 적응을 해본 후에 귀국을 하라며 입국 비자를 주지 않았다. 귀국 목적은 1) 게인스 부룩의 지도에 따라 쫑쫑이 스타일의 유화수입 길을 찾는다. 2) 인삼을 Root로는 시장확대의 길이 없음을 직감하고 인삼을 제품화하여 타민족 사회에 파고들어야 한다. 3) 인형 등 다른 제품을 수입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는 생각이다. 이 세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무작정 귀국을 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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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감시 함부로 못한다

*<자체규칙 만들어 고지해야>

각 직장의 사업주들, 직원들 근무동향 전자장치로 추적(감시)하려면 자체규칙 만들어 해당직원에게 고지 후 행해야…

지난 4월 온타리오 주정부가 도입한 직장내 투명성 강화법 (transparency law)에 따라 직원 25명 이상 고용한 사업주들 해당…

직원들의 컴퓨터. 셀폰. GPS. 기타 전자기기 사용 실태 감독시 이런 사실을 서면으로 알려야…   

https://www.cp24.com/news/many-ontario-employers-now-need-electronic-monitoring-policies-here-s-what-that-means-for-workers-1.6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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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시작

*<문 닫는 곳, 여는 곳>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인 10일(월) 관공서·은행·도서관·LCBO 등은 문을 닫고 TTC는 공휴일 일정으로 운행…

-여는 곳: 일부 대형 쇼핑몰과 로열온타리오박물관, 온타리오사이언스센터, 토론토동물원...

대부분의 한인식품점들도 정상 영업…

https://www.cp24.com/news/what-s-open-and-closed-in-toronto-this-thanksgiving-1.609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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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여전히 진행중

*<입원자 최근 2개월 사이 최다>

온타리오 코로나 입원자(지난 5일 현재) 1,465명으로 최근 2개월 사이 최다…

지난 1주일간 PCR 검사를 통한 신규확진자도 8,627명으로 4주 연속 상승세…

의료전문가들 “모든 검사수치상 가을철 유행단계로 접어든 것이 확실”…

한편 연방보건부 오늘 화이자의 오미크론 두 변이종(BA.4 and BA.5) 타깃 부스터 백신 사용 승인(12세 이상 모든 국민)…

https://www.cp24.com/news/covid-19-hospitalizations-in-ontario-reach-two-month-high-as-most-indicators-now-point-to-a-fall-resurgence-in-viral-activity-1.610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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