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수십만 가구 정전 계속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얼음비가 덮친 무스코카 지역의 한 주택 모습

지난 주말 사이 온타리오주를 덮친 얼음비(freezing rain)로 인해 39만여 가구에 아직도 전기공급이 안되고 있다.

온타리오 전력공급 회사인 Hydro One에 따르면, 특히 정전사태가 심한 지역은 토론토 북쪽 Orillia, Peterborough와 무스코카 휴양도시(cottage country district of Muskoka) 등이다.

이들 지역엔 비상사태(states of emergency)가 선포된 가운데 전기가 복구되려면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ttps://www.cp24.com/local/2025/03/31/hundreds-of-thousands-still-without-power-on-third-day-of-spring-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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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어제(일) 밤 11시경 토론토 Mount Dennis neighbourhood 지역의 Eglinton Avenue and Weston Road를 운행 중이던 TTC 버스 안에서 두 남성이 언쟁을 벌이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버스에서 내린 후 가해 용의자가 피해자를 뒤따라가 칼로 찌른 후 도주했다.

피해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03/31/male-stabbed-after-reported-altercation-on-ttc-bus-toronto-police/ ...

0…이에 앞서 토론토 시내에서 일주일 사이 연속 3차례나 묻지마 칼부림 행각을 벌인 23세 남성(Duncan MacKenzie, 주거부정)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흉악범은 주로 밤에 혼자 길을 다니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칼로 찌르고 도주하는 범행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https://www.cp24.com/news/2025/03/30/man-wanted-in-connection-to-series-of-unprovoked-stabbings-across-downtown-toronto-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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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사망자 2천명 넘어

'골든타임' 지났지만 구조에 총력

여진과 우기에 '2차 위기' 우려도

미얀마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넘긴 가운데 구조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구조대와 시민들은 희망이 점차 사라져 가는 가운데에도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 만달레이 지진 피해 현장

지진은 앞서 지난 28일 낮 12시 50분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재난 발생 이후 첫 72시간이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성명을 통해 72시간 내 대응을 강조하면서 인도적 지원이 급히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와중에 맨손으로 잔해를 파내며 필사적으로 구조를 시도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만달레이에서 무너진 아파트 잔해 아래 55시간 넘게 갇혀 있다가 다리를 절단하고서야 구조된 임신부가 전날 밤 결국 사망했다.

한 의료진은 "그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다리를 절단하면서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최소 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망자 2천28명, 부상자 3천408명이라고 전날 군정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군정이 운영하는 관영 매체는 최소 1천7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군정은 성명을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조기를 게양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력·통신망 등 기간 시설 파괴와 의료용품 부족 등으로 피해 규모 집계와 구조 활동에도 한계가 있어 실제 희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매체 미찌마는 사망자가 3천명이라고 자체 추산했다.

한 미얀마 무슬림 단체는 지진 당시 이슬람 금식성월(라마단)을 맞아 기도 중에 사원 60여곳이 무너져 신도 약 7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들이 군정 사상자 집계에 포함됐는지는 불확실하다.

이번 지진으로 만달레이 등지에서는 여러 불교 사원도 파괴되고 승려들이 목숨을 잃었다. 구호단체들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 등 '2차 위기'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 각국이 미얀마 지원에 나서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들도 긴급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가능성을 71%로 추산했다.

https://www.cnn.com/2025/03/30/asia/myanmar-thailand-earthquake-what-we-know-intl-hnk/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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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헌법 금지 3선 도전 가능성 또 시사

"많은 사람이 원해…그럴 수 있는 방법 있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헌법에서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NBC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현재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는 이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NBC 뉴스가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가 그것을 하길 원한다"라면서 "나는 그들에게 우리는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직 초기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3선 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묻는 말에는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J.D. 밴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해 승리한 뒤에 대통령 역할을 자신에게 넘겨주는 시나리오에 대한 NBC의 질문에 "그것도 한 방법"이라면서도 "다른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의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more than twice)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의 '2번 이상'은 연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는 것이 일반적 해석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재선 뒤에는 2028년 대선에 또 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적으로는 "여러분이 '대통령이 너무 잘해서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나는 다시 출마하지 않을 것", "FDR(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거의 16년을 했다. 그는 4선이었다" 등의 말을 반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측 일각에서는 그가 잇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3선 제한 규정에 걸리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관련, 트럼프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은 "만약 2028년에 우리가 또다시 이기지 못하면 트럼프는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cnn.com/2025/03/30/politics/trump-third-term-method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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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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