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포’ 싸고 두쪽난 대한민국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민문호 축소 정책을 추진중인 캐나다정부,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

(parent and grandparent permanent residency sponsorship application) 프로그램도 축소키로...

연방 이민장관실 "별도공지 있을 때까지 신규신청 접수 중단" 공지...

다만 지난해 접수된 신청서류 중 1만5천건을 처리한 후 다음 단계 진행할 발침...

캐나다는 주택 및 취업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자와 유학생 쿼터를 계속 줄이는 추세…

https://toronto.citynews.ca/2025/01/03/canada-pausing-applications-for-parent-grandparent-permanent-residency-sponsorships/ ...

0…온타리오 칼리지 교직원들 파업 돌입 경고...

온주 내 24개 칼리지 교직원들로 구성된 College Employer Council은

노사협상 진전 없을 경우 오늘(토)부터 준법투쟁 나서겠다고 예고...

주요 쟁점은 열악한 교육 및 근무환경 개선, 직장 보장 등...

https://toronto.citynews.ca/2025/01/03/ontario-college-faculty-legal-strike-position-januar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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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 놓고 찢어진 한남동…민주노총·尹지지 집회 대치

민주노총 철야집회·尹지지단체 광화문서 이동…일대 교통 마비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탄핵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새해 첫 주말인 4일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내란수괴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체포를 놓고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이 한남동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찬반 집회 간 거리도 가까워져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1시부터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러다가 대국본은 오후 4시 30분께 집회 장소를 광화문에서 한남동으로 갑자기 옮겼다.

연단에 선 전 목사는 "민주노총이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고 시도한다. 광화문 집회를 중지한다"며 지지자들에게 한남동으로 이동하라고 외쳤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천명의 집회 참가자가 썰물처럼 광화문을 빠져나갔다.

이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한남동으로 이동하면서 일대엔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윤석열 체포를 촉구하는 민주노총과 촛불행동은 각각 한남초와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계속했고, 대국본은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대국본 집회 사이 거리는 약 400m다. 한남동 일대는 "즉각 체포하라", "대통령을 지키자" 등 양측의 구호가 뒤섞였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관저 주변에서 '1박2일' 철야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윤석열 체포를 촉구하며 관저를 향해 행진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고, 경찰관을 폭행한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후 민주노총은 관저 앞 모든 차로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한남대로(한남오거리∼북한남삼거리 구간)는 양방향 통제됐고, 한강진역을 통과하는 6호선 열차는 오후 5시 41분까지 2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뒤늦게 밀려든 윤 지지자들은 "차선을 열어달라"고 외쳤다.

사회자는 지지자들에게 차로 안으로 들어오라고 유도했다. 민주노총을 향해 "불법집회 해산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일부 윤 지지자와 민주노총 조합원은 경찰이 '인간 띠'로 구축한 저지선과 기동대 버스를 사이에 두고 고성을 외치면서 대치했다.

용산경찰서는 민주노총에 도로 점거를 멈추라며 해산 경고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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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관저 길 터준 군·경…'체포 저지' 경호처 요청에도 불응

수방사 55경비단 철문 개방…경찰 202경비단 정위치 유지

崔대행 협조 요청에도 불응한 경찰…'적법 절차 따른 근무' 입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대환 부장검사 등 수사관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뒤 관저에서 철수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 3일 이를 저지하려는 대통령 경호처에 군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공수처에 별 저항 없이 길을 터주거나 경호처의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4일 경찰과 군 등에 따르면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3중 경호체계다.

서울경찰청 202경비단이 관저 외곽,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이 관저 울타리 경호를 담당하고, 경호처는 담장 내 최근접 경호를 맡는다.

관저로 향하는 첫 번째 관문을 터준 것은 55경비단과 202경비단이었다.

55경비단은 3일 오전 8시 2분께 공수처와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관저로 향하는 첫 번째 철문을 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외곽경호를 위해 경호처에 파견된 부대다. 편제상 수방사 예하지만, 지휘·통제 권한은 경호처에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수뇌부가 체포영장 집행 당시 55경비단 병력을 저지에 투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경호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지휘를 받는 202경비단도 외곽에서 공수처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경호처의 협조 요청이 있었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지시가 202경비단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철문을 통과한 수사관들이 맞닥뜨린 1차 저지선은 가로로 주차된 버스였다.

경호처 직원 50여명과 수방사 55경비단으로 추정되는 군부대 인력 30∼40명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저지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뚫렸다.

이 과정에서 박종준 경호처장은 55경비단과 202경비단에 인력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두 경비단 지휘부는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지 부대장들에게 공수처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상황을 만들어선 안 된다는 지침을 전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경비단도 정위치대로 관저 외곽을 지키며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호처 요청에 따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의 관저 투입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이 또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경찰이 최 대행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군과 경찰이 사실상 '항명'했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협조 요청에 대한 적법 절차를 따졌을 뿐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와 공수처·경찰은 55경비단 투입을 두고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차 저지선을 뚫은 수사관들은 100∼150m가량 언덕을 올라가 다시 한번 버스로 만든 차벽과 경호처 직원들에 가로막혔고,

이 2차 저지선을 피해 옆쪽 산길로 80∼150m를 더 올라 버스와 승용차가 뒤얽힌 3차 저지선을 다시 맞닥뜨렸다.

1·2차 저지선을 구성했던 경호·군 인력도 언덕을 올라 3차 저지선에 합류해 팔짱을 끼고는 200여명의 인간 띠를 만들어 벽처럼 늘어섰다는 게 공수처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일반 병사들도 목격됐다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경호처는 55경비단 동원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공수처 도착 시 대치가 격화될 것을 대비하여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하였고,

병사들은 후방 근무로 전환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다만 '후방 근무'의 의미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55경비단장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최종적으로 공수처 검사 3명이 3차 저지선을 지나 관저 문 앞까지 이동해 윤 변호인단을 만났지만, 5시간 26분 만에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 내부에선 당장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기보다 차분하게 후속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기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104027500004?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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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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