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尹’ 신속체포요구 결의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0…노스욕 주택에서 2주일새 두번이나 화재...
오늘 새벽 3시경 162 Upper Canada Drive(Bayview Ave. and Highway 401)에서 화재 발생...
소방대 출동 당시 현장은 비어있어서 인명피해는 없어...
이 집은 11월 29일에도 지붕에 불이 나 안에 있던 사람들 대피...
0…캐나다 우편노조 파업이 4주째 계속되고 있으나
타결기미 여전히 안보여...
노조측은 임금인상과 직장보장 등 새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Canada Post)은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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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국회회 문 부수고 의원 끄집어내라 지시"
특전사령관 "1일에 '국회 등 6곳 확보' 임무 받아”…
“계엄 관련자들 말 맞췄다…옳지 않다고 판단해 중지시켜”
(서울)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곽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했다"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시사항을 듣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현장 지휘관들과 '공포탄 쏴서 들어가야 하나,
전기 끊어서 못하게 해야 하나' 이런 부분을 논의했었고 현장 지휘관은 '안 됩니다, 제한됩니다'라고
제게 분명히 얘기했다. 저도 그 부분이 분명히 맞고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함께 출석한 김현태 707특임단장도 "(사령관에게) 더이상 무리수 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고,
사령관은 '알겠다, 하지 마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설사 지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들어가더라도 들어간 작전 병력들이 나중에 범법자가 되는 문제와 강
제로 깨고 들어가면 너무 많은 인원이 다치기에 차마 그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현 위치에서 더 이상 안으로 진입하지 말라고 중지시켰다. 중지시키고 이동하는 상황을 보기만 하고 더 이상 작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곽 사령관은 조치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보고 안 했고,
철수할 때 전임 (김용현) 장관에게 현 상황을 설명드리고 철수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지난 6일에는 윤 대통령과 한 차례 통화했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병력 위치를 물어 "국회로 이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국방위원회에서 그는 의원들 질의에 윤 대통령과의 두 번째 통화가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제한된다"고 하다가 오후 국방위에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두 번째 통화 시간에 대해 "제 기억으로는 (4일) 0시 30분부터 0시 40분 어간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사령관은 또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보다 이른 지난 1일에 계엄에 대한 사전 내용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일 지시받은 내용과 관련해 "제가 받은 임무는 국회, 선관위 셋(3곳),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등 6개 지역을 확보하라는 것이었다"면서
"임무를 전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유선 비화폰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머릿속으로만 '아 정말 되면 이렇게 해야지'라고 구상 정도만 하다가 차마 그 말을 예하 여단장들에게 하지 않았다"며
"말하게 되면 여단장들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당일 투입하면서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는 이게 비상계엄이 아니고 당시 전방에서 어떤 상황이 생겨서 문제가 생기는 가능성이 더 염두가 되는 상황 인식이 더 컸다"고 해명했다.
곽 사령관은 대통령이 '총, 발포, 공포탄, 장갑차' 등 단어를 썼느냐는 질문에 "제 기억으로는 없다"고 했다.
함께 출석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같은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곽 사령관은 사전에 알았다는 이 점에 대해 검찰에 진술하지 않았다"며
"이미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진술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 제게 공익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 주요 인사 8명의 신속 체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재석 288명 중 찬성 190명, 반대 95명, 기권 3명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조경태·김상욱·김예지 의원은 찬성 투표했다.
기권 3명은 국민의힘 김용태·김재섭·한지아 의원이다. 찬성·기권한 의원들은 친한(친한동훈)계·중립 성향으로 분류된다.
앞서 박덕흠 의원은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졌으나, 이후 실수로 잘못 투표했다며 국회 의사과에 표결 정정을 요청해 반대표로 변경된 상태다.
결의안은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신속하게 체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도 체포 요구 대상에 포함됐다.
결의안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채택된 바 있다.
당시 윤석열을 제외한 7명만 결의안에 포함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윤을 추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정안 제안 설명에서 "윤은 헌법에 의해서 설치된 국회를 전복시키거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내란 범죄 우두머리에 해당해 신속 체포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101480515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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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