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의 51번째 주 돼야”
*<캐나다 계속 조롱하는 트럼프의 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또다시 많은 캐나다인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51st U.S. state)가 되기를 원하며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조롱했다.
취임을 앞둔 트럼프는 주요 우방국 중 한 곳인 캐나다와 계속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18일(수)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누구도 왜 우리가
매년 1억 달러의 보조금을 캐나다에 줘야 하는지 답할 수 없다"며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캐나다인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들은 엄청난 세금과 군사적 보호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는 "나는 그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며 "51번째 주 (51st U.S. state)"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왜 1억 달러를 언급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미국의 대캐나다 상품무역 적자는 505억 달러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의 643억 달러보다 줄었다.
트럼프는 2018년에도 캐나다가 미국과 무역을 통해 약 1억 달러를 번다고 주장했었다.
트럼프가 캐나다를 이처럼 조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6일에도 그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의 사임 소식에
"캐나다주는 재무장관 사임 혹은 저스틴 트뤼도 주지사로부터 해임으로 놀랐다"고 썼다.
캐나다를 미국의 한 주(州)로 표현하고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에 빗댄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그녀의 행동은 악의적이었고 매우 불만이 많은 캐나다 시민에게
좋은 합의를 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녀를 전혀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무역과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취임 후 캐나다산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달 말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뤼도 총리를 만난 트럼프는 "위대한 캐나다주의
저스틴 트뤼도 주지사와 전날 저녁을 함께해 기뻤다"며 "나는 모두에게 굉장할 관세와 무역에 대해
깊은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주지사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https://www.ctvnews.ca/world/donald-trump-says-canada-becoming-51st-u-s-state-a-great-idea-1.714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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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