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시장 또 멀티 경쟁
*<100만불 이하 매물은 불티나게 팔려>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에서 100만 달러 이하의 주택 매물에 복수오퍼(multiple offer) 바람이 붙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복수오퍼가 늘고 있으며,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 초 1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으로 매물로 나온 블루어 웨스트 지역의 한 주택에는 27건의 오퍼가 접수됐으며, 리스팅한 가격보다 40만 달러 더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런 일은 점점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1월 셋째 주 이후 100만 달러 미만으로 등록된 주택에는 평균 4개에서 12개 사이의 오퍼가 들어오고 있다.
지난달 1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에 팔린 미시사가의 한 주택에는 무려 85건의 오퍼가 쏟아져 들어왔다.
한 중개인은 "200만 달러 이하, 그리고 확실히 100만 달러 미만 매물에 경쟁이 심하다"면서 "작년 4분기만 해도 시장이 매우 느리게 움직였는데, 돌아보면 그때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천재처럼 보일 지경"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업계는 이런 현상이 GTA 전체에서 목격되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복수의 오퍼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실제 매매가격이 경쟁만큼 많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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