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보수당 3연속 승리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2,27 조기총선 승리가 확정된 순간 지지자들에게 축하연설을 하는 덕 포드 보수당 대표(온주 총리)
덕 포드(Doug Ford)가 이끄는 온타리오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이 2,27 조기총선에서 총 의석 124석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80석을 차지함으로써 3회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트럼프에 맞설 강력한 주정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덕 포드는 온주 역사상 최장기 총리 중 한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지만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한겨울 조기총선을 강행했음에도 직전인 2022년 총선의 83석에서 오히려 3석을 잃어 전략적으로는 손해를 본 셈이다.
한편, Marit Stiles가 이끄는 NDP는 27석을 차지해 제1야당(official opposition)의 위치를 지켰고
보수당의 집중 표적이 된 Bonnie Crombie가 이끄는 자유당은 14석에 그쳤다.
한때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은 공식 정당(official party)의 지위를 회복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보니 크롬비는 정작 자신의 지역구(Mississauga East—Cooksville)에서 패배해 체면을 구겼으나 자유당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Green Party 2석, 무소속 1석 등이다.
한인 후보 중에서는 보수당의 조성준(Raymond Cho, Scarborough North ) 후보와 조성훈(Stan Cho, Willowdale) 후보가 무난히 승리해 각각 4선과 3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이번 한겨울 조기총선의 투표율은 45.4%에 그쳤다.
이는 역대 가장 낮았던 지난 2022년의 44%보다는 약간 높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낮은 편으로 유권자들의 투표 무관심을 반영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02/27/blue-tidal-wave-pcs-win-third-successive-majority-in-ont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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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관세 걱정' 트럼프 1기 수준 넘어서
S&P500 기업들 실적 발표서 700번 언급…2005년 이후 최대
글로벌 기업들의 '관세 걱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관세를 약 700번 언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인 2018년 관세전쟁 때보다도 약간 더 많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가 해결되거나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한달간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3월 4일부로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또 부과하겠다고 했다.
앞서 마약, 이민자 문제 등을 내세워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관세를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4일 중국에 대해서만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25% 관세 방침도 밝혔으며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도 예고한 상태다.
기업들은 휘몰아치는 트럼프 관세 폭풍에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신발 소매업체 스티브 매든은 올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스티브 매든의 에드워드 로젠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 실적 발표에서 "유의미한 단기 역풍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2025년 전망에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와 중국 외 생산을 공격적으로 다각화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실적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리와 랭글러 청바지를 제조하는 콘투어 브랜즈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 등은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을 조정하고 있다.
공구업체 스탠리 블랙앤데커의 도널드 앨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관세를 겪었고 그때 관세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면서 "어느 정도 근육을 키웠다"고 말했다.
'관세 쓰나미'가 덮친 곳은 월스트리트뿐만이 아니다.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 심리 지표들은 트럼프 관세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거의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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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尹탄핵 찬반 총집결…
탄핵 반대측 광화문과 여의도 등지에,
탄핵 찬성측은 안국과 경복궁 인근서 집회·행진
(서울)3·1절인 토요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경찰과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종로·여의대로 등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일부 도로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당일 탄핵 찬반 양측이 모두 동시다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 집회'까지 이뤄지며 시내 곳곳에서는 행진과 가두시위도 예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충돌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동대를 배치하고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명도 배치해 교통 소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은 내달 1일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129차 전국 촛불문화제'를 연다.
주최 측이 자주독립기와 태극기를 갖고 집회에 참가해 달라고 공지하면서 보수 집회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태극기가 양측에서 모두 등장할 전망이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은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범시민 대행진이 이어진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8052951004?section=news&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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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