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수사단장의 명예회복을”

토론토 해병대 전우회는 2023년 7월 대민지원 임무 수행 중 순직한 故 채수근 상병 사건에 애도를 표하고, 특히 이 사건 관련 진상규명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정훈 해병대 대령

<토론토 해병대전우회 성명서>

토론토 해병대 전우회는 지난 2023년 7월 대민지원 임무 수행 중 순직한 故 채수근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애도합니다.

더불어 채 해병 순직과 관련해 진상규명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故 채 해병 순직과 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종 재해 발생시 일반 재해 복구 지원과 구조 및 수색 임무를 명확히 구분하여 임무에 투입하고, 소방청 등 관계기관 및 재난안전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 하나. 대한민국 국방부는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수사와 규정에 충실한 보고를 했음에도 항명과 보직 해임 등 전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게 가해진 부당하면서 불명예한 조치들을 취소하고 원대복직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은 더 이상 해괴한 변명을 중단하고 채 해병의 죽음 앞에 장군답게 사죄하라.

- 하나. 대한민국 법원은 고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의거하여 군사법원이 아닌 일반법원에서 재판할 것을 요구한다.

끝으로 본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 해병대가 한층 정의롭고 단결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 해병대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1월 3일

토론토 해병대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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