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한인상 시상식
*<5월 4일(토) 오후 2시 토론토한인회관>
2024년도 제38회 캐나다한인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한인상위원회(이사장 구자선)는 지난 2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한인상 수상자로 7명(개인 6명, 단체 1곳)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토) 오후 2시 토론토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중 문화상엔 조상두, 공로상엔 이민복·김연근·제니퍼 윤, 단체상엔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채현주), 특별상엔 서상수.이양하씨가 각각 선정됐다.
조상두(59) 지휘자는 지난 20년간 토론토아카데미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음악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제니퍼 윤(45)씨는 험버리버병원 부원장으로 온타리오주 보건부에서 장기요양원에 대한 보건정책 담당자로 일했다. 3년 교육을 마친 임상간호사들에게 가정의 업무를 맡겨 의료공백을 해소한 것도 윤씨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김연근씨는 2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하며 장애인캠프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이민복 PAT한국식품 블루어 본점 대표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를 이끌며 여러 행사에 기부를 하고 봉사에도 앞장섰다. 특히 캐슬뷰요양원에 매주 한식을 제공했다.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는 한인사회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노스욕 한인대축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한류의 첨병으로 활약했다.
임상심리학자인 이양하씨는 연방상원 상임위원회 정신건강 청문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한인의 위상을 높인 점이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온타리오주경찰의 복지부국장으로 근무했다.
한인사회 원로 서상수씨는 장애인 등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한인상위원회는 구자선 이사장의 임기를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