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총영사 7개월만에 부임
*<김영재 신임 총영사 내주 공관에>
*김영재 신임 토론토총영사
김영재(54) 신임 주토론토총영사가 내주 토론토 공관에 부임한다.
지난해 6월 말 김득환 전임 총영사가 주과테말라 대사로 발령받아 떠난지 7개월 만이다.
김 신임 총영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일찌감치 토론토총영사에 내정됐으나 작년 8월 일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국회에서 곤욕을 치르면서 부임이 지연됐다.
지난해 8월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영재 당시 외교부 유네스코협력 TF 팀장은 사도광산에 간 적이 있냐는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의 질문에 "간 적 없다"고 답했다.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현장을 정작 한국측 협상 대표가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채 협상을 진행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김영재 팀장은 현장에 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올해 (2024년) 3월 TF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대해 김준형 의원은 "현장도 모르고 협상하나?"라며 "경제 관료 출신이고 워싱턴(주미 한국대사관)에 있었는데 유네스코의 이번 사안과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김영재 주토론토총영사)
-서울대, 행정고시(37회), 통상산업부에서 근무하다 외교부로 전입, 주미대사관 참사관, 주사우디 공사참사관,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국제경제국장,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유네스코협력 TF 팀장...
한편, 토론토총영사관은 권태한 부총영사도 임기(3년)가 만료돼 2월 중순에 토론토를 떠난다.
*권태한 부총영사
경찰대학 출신인 권 부총영사는 총영사가 공석중인 지난 7개월동안 총영사 역할을 대신하면서
동포사회의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동포들을 격려하는 등 친근하고 격의없는 공직 자세로 동포들의 큰 신망을 얻어왔다.
이와 관련해 한인사회에서는 총영사라는 타이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동포들을 위하고 섬기는 공직자상이 중요한 것이라며
굳이 총영사가 없어도 공관이 잘 돌아간다면 예산을 낭비하면서까지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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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