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어떻게 살아남나?

*<“덜 먹고 덜 쓸 수밖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5%로, 0.25%P 올리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가계 수입은 한정된 마당에 모기지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식료품비 등 생활비를 더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식품학을 연구하는 댈하우지대학 실바인 챠볼스 교수는 “금리 인상에 따라 소비 여력이 한정된 서민들은 결국 식품구입을 줄일 수밖에 없다. 모기지나 월세, 자동차 개스 등 고정비를 빼면 지출할 수 있는 유동성 규모가 한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된다고 해도 지난해 큰 폭으로 이미 오른 식료품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는 데 있다. 서민들의 물가부담은 계속된다는 점이다.

신용상담위원회(Credit Counselling Society)의 마크 칼리노프스키 씨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항목별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전략과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3/07/12/canadians-will-sacrifice-food-to-pay-spiking-mortgages-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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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에서 술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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