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40
<오다가다 주워 모은 사랑 이야기>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임청화 교수의 초청을 받아 서울의 예술의 전당에 내가 있다는 기쁨을 만끽한 때가 있였다.

2015년 5월 30일 예술의 전당의 IBK홀에는 관객 1천여 명이 꽉 메운 익을대로 익은 봄의 꽃 그늘 밑에서 나의 시가 명성을 날리는 임 청화 교수의 청아한 목소리로 홀내를 울려퍼질 때 이민생활 40여 년의 결실이 여기에 있다며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한편으로는 그 사랑이란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가정의 반대를 물리치고 24살에 2살의 연상의 여인과 결혼을 하고 그 후 94세로 생을 마감을 할 때까지 여섯번의 이혼과 결혼을 반복했던 "버트란트 럿셀경"의생존도 나의 뇌를 스친다.

뿐만 아니라 하이델베이그가 좋아 두번을 찾은 이 도시 18세의 "마리안네 본 밀레미어거" 72세의 연상의 시인 괴퇴와 사랑을 속삭이며 네카르 강가를 걸었다는 이야기.

마리안네는 그의 양친이 그 토록 반대를 하는 "괴퇴"와의 사랑을 물리치면서 양친에게 한 말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도 이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부모님의 이름자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 마리안네는 영원히 인류 역사에 남는다>며 부보님을 설득한 사랑 나는 그 사랑을 찾아 하이델베이그의 괴퇴의 거리를 무작정 걸어 본 기억이 있다.

이 뿐이랴. 세계적인 명시인이며 바람둥이로 인기 절정에 있던 "마라아 라이나 릴케"는 프랑스 사교계의 미녀의 화신 평론가 "루 살로메"에게 반해서 내가 루 살로메를 정복하기전에는 어느 여인도 탐하지 않는다는 결기를 보였다 한다.

그는 끝내 루 살로메를 정복한 후 다른 수 많은 여성들의 편력을 이룬 바람둥이 시인으로 명성을 날렸다는 일화도 있다.

또 있다. 세계적 염세주의 철학의 선구자 독일의 "쇼팬 하우워"는 여자를 증오하고 여자가 있기에 사랑이란 것을 해야하는 남자들의 입장이 초라하다하면서 철이든 후에는 자기 어머니도 만나지 않았다 한다.

그런데 이 무슨 궤변인가. 그가 죽은 후 그의 서제와 책장서랍 곳곳에서는 성병을 치유코자하는 각종 성병약이 터저 나왔다 하니 참으로 사랑이란 무잇이고 남과 여의 성이란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조국의 경우 "이 광수"를 사랑했다는 수덕사의 여승 "김 일엽" 스님이 있는가 하면 현해탄에서 돈도 사랑도 명예도 싫다며 몸을 던진 "윤 심덕"도 있지 않는가.

이뿐이랴 작가이자 기생이었던 김 영환님 그는 "백 석" 시인과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을 안고 오늘의 길상사를 만들어 사회에 환원을 하고 떠났다.

이 길상사라는 사원의 이름을 지어준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다가 떠난 법정스님 이 스님은 어떤 사랑을 하였을까 하는 것이 나의 관심이다.

법정 스님도 누구와 사랑을 하지 않았을까 여인과의 사랑이 아니라면 형제 자매와의 사랑 벗들과 사랑 그 어떤 사랑인들 분명한 사랑이 있었으리라는 생각이다.

정말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렇듯 피토하는 사랑의 절규도 세월따라 묻히어 가고 이제 이 이방의 변두리의 사나이 탁란의 낭인이 되어 사랑 타령을 하며 황혼빛에 물들어가는 주름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나 언젠가 내가 엉터리로 읽고 기억을 하는 윗 분들의 사랑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내가 알고있는 이 이야기들을 논하며 긴 밤을 지세워 보고 싶다.

이 글을 마무리하며 웃음이 나온다. 아마 늙어가는 뒷방노인의 절규가 아니련가 웃자 웃자. 하지만 나대로의 지혜로운 사랑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자연을 벗하며 겸손과 희생과 베려를 벗하며 즐거워도 넘쳐나는 행복감이 있다해도 무절제하지 않고 슬픔과 고통이 있어도 웃으면서 살아갈 수있는 지혜를 간직한 생존을 영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한다.

이에 더해 많지도 적지도 않는 멋진 인간관계로 맺어진 벗들이 있어 서로 인생사를 논하고 진심으로 고독을 소화할 수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여기에는 남과 녀의 불문의 벗이 있다면? 아 숨이 막힌다. 산수를 넘은 이 나이에도 모든면에서 은퇴는 죽음이란 말이 두려워 아직도 호구지책에 연연하며 일거리를 찾아 이방의 뒤안길을 헤멘다.

참 한심하다는 자신을 뒤돌아보며 나 같은 생을 영위코자 노력함도 진실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독자님들 우리 다 같이 웃으면서 한 세상 살아가자고 제언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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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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