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주민 아동 흑역사

*<오늘 ‘진실과 화해의 날’>

10월 2일(월) 은행·연방관공서 휴무

*The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9월 30일(토)은 캐나다 국가기념일인 ‘진실과 화해의 날(The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이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가톨릭교회가 원주민 기숙학교를 운영하면서 아동학대와 성폭행 등 가혹한 인권침해로 원주민커뮤니티에 큰 상처를 줬다.

이때 희생당한 어린이만 3천여명에 달한다.

이에 2021년 연방정부가 원주민 기숙학교의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진실과 화해의 날'을 정했다. 이날은 일명 '오렌지 셔츠 데이'로 불리기도 한다.

원래 9월 30일은 원주민들이 과거의 비극을 기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오렌지 셔츠 데이'라고 부르며 기념하는 날이었다.

한편, 국가기념일이긴 하지만 캐나다 전역이 휴일은 아니고 연방기관만 휴무한다. 올해는 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10월 2일(월) 연방관공서(서비스캐나다 등)·은행·우체국 등이 문을 닫는다.

연방 휴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온주의 관공서, 학교, 소매점, 사업체 등은 2일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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