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2채 이상 감당 어렵다”

*<모기지 이자 부담에 매물 급증>

토론토 7월 신규 매물 작년 대비 11.5% 증가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 빌딩들

토론토 콘도 가운데 대략 36% 정도는 투자용으로 추산된다.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가 콘도를 매물로 내놓고 있다.

일간지 ‘토론토스타’에 따르면 지난달 콘도 신규 매물은 작년 대비 11.5% 늘었다. 또한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비교해 거래실적도 작년 대비 10% 이상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거래업체 리얼오소피(Realosophy) 관계자는 “콘도를 가능한 빨리 팔아달라는 전화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부분 변동금리 모기지를 통해 콘도에 투자한 고객들“이라고 밝혔다.

2020년~2022년 사이 이자율이 매우 낮을 때 투자용으로 콘도를 구입했지만 매월 갚아야 하는 금액이 불어나자 급히 매각에 나선 것이다.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만약 15년 전쯤 콘도를 구입했다면. 또한 투자용 한 채만 갖고 있다면 갚아야 할 금액이 많지 않아 굳이 매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르페이지 관계자도 “최근 콘도 4채를 보유한 고객과 상담을 했는데, 가장 오래 보유한 한 채를 팔아 나머지 세 유닛을 유지하기를 원했다”면서 “이자율 상승만큼 렌트비를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더 힘든 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물이 많다는 것은 콘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도 있지만 이미 세입자가 있는 경우도 많아 공급물량 부족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https://www.thestar.com/business/toronto-s-real-estate-investors-are-selling-off-their-condos-as-mortgage-payments-soar/article_6e2b25d3-a72a-5f40-8982-a2a7e812d2f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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