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상 시상식 성료
“여러분 덕택에 한인사회가 발전합니다”
2021 캐나다한인상 시상식 개최, 170여명 참석
2021 캐나다 한인상 시상식이 지난 4일(토) 오후 4시부터 토론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날 제 37회 한인상 시상식엔 170여 명의 한인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모처럼만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무려 3시간30분 동안 이어진 행사를 끝까지 지켜보았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여러 의미있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잇달아 소개돼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히 적셨다.
밴쿠버의 최창식 선교사(공로상)가 어렵고 힘든 여건 하에서 노숙자 급식 활동을 하는 사연과 성인장애인공동체의 한재범 회장(단체상)이 가슴 뭉클한 수상소감을 말할 때는 모두가 숙연한 자세로 경청했다.
또한 아리랑시니어센터의 김명숙 이사장(단체상)과 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의 김도헌 공동대표(감사상)가 무궁화 모금운동 성과에 대해 말할 때는 아낌없는 성원의 박수를 보냈다.
캐나다한국일보 김명규 발행인은 지난 50년 동안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함과 아울러 무궁화 모금 캠페인 홍보의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한인상 이사회에서 오랜기간 봉사해온 김말화씨와 이용우 본보 사장에겐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득환 총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시상식 전후와 중간중간에 색소폰, 전통무용, 합창, 독창 등 다채롭고 수준높은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