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대표적 자선단체로”

*<한카자선재단(KCCF) 규모 60만불로 증대>   

원주민 대학생 장학금, 우크라 지원 등 영역 확장

“앞으로 100만불까지 늘려 선한 일에 지원하겠다” 다짐

*한카자선재단(KCCF) 임원들. 왼쪽부터, 장영, 김정희, 이광형씨.

토론토 한카자선재단(Korean Canadian Charity Foundation, KCCF)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장학사업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고,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KCCF 공동 창립자인 장영(공인회계사) 초대 회장과 김정희 토론토한인회장, 이광형 PAT 한국식품 미시사가점 대표는 지난 2021년 7월 재단을 정부에 등록하면서 각각 10만 달러씩의 운영기금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 같은 금액으로 30만 달러를 더 출연했다.

이로써 펀드 금액은 총 60만 달러로 불어나게 됐다.

KCCF는 앞으로 100만 달러까지 육성할 방침이다. 

그동안 KCCF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1만 달러, 워털루대학에 재학 중인 원주민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 1만2천 달러를 내놓았다.

또한 평화마라톤 등 한인사회 행사를 위해서도 4천 달러를 쾌척했다. 

KCCF는 앞으로 자선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을 비전으로 정부에 등록된 한인자선단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지원(장학금) 사업과 함께 개인의 존엄성과 문화 및 사회적 고립 해결 등에도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노스욕의 NeighbourLink와 더불어 한인사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할 방침이다.

장영 회장은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인들이 적극 기여함으로써 우리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함께 더불어 발전해나가는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워털루대학 원주민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토론토대학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표해왔다. 이는 우리들의 선한 뜻이 주류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에 뜻을 같이 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905-602-9003

Previous
Previous

기준금리 또 올릴까?

Next
Next

‘한인정신건강’ 포럼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