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홍성일 경관 장례식 엄수
“수고 많으셨습니다…이젠 편안히 잠드세요…”
불의의 총격에 순직한 고 홍성일 경찰관 장례식 엄수
온주정부 등 각계 고위 인사.동료 경관 등 1만여명 참석
지난 12일(월) 불의의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고 앤드류 홍(성일, 만48세) 경찰관의 장례식이 21일(수) 토론토 콩그레스센터에서 엄수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홍경관의 유가족을 비롯해 덕 포드 온주총리, 존 토리 토론토시장, 엘리자베스 다우즈웰 온주총독, 제임스 레이머 토론토경찰청장, 마코 멘디치노 공안장관 등 정부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광역토론토와 온주경찰(OPP) 뿐만 아니라 퀘벡·핼리팩스·미국 미시간 경관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에 따라 총 조문객이 1만여 명에 달해 캐나다 한인역사상 최대 규모의 장례식으로 기록됐다.
홍경관은 리치몬드힐의 묘지에 안장됐다.
토론토경찰청 교통국 소속으로 22년 경력의 베테랑 경관인 홍씨는 사건 당일 토론토·욕지역경찰 합동 교통교육훈련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동료 경관들과 점심식사를 하던 중 경찰의 총을 탈취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범인(40)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광역토론토 3곳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홍경관과 범인(경찰에 사살) 등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