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로비 통했나’

*주류세 인상률 6.3% 대신 2%로>

캐나다정부, 업계 반발에 한 발 물러서

연방정부가 4월 1일부터 예정된 맥주, 와인 등 주류제품에 대한 소비세 인상률을 조정했다.

당초 정부는 6.3% 인상을 예고했으나, 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2% 인상하는 것으로 한 발 물러섰다. 한시적으로 2023-24 회계연도에만 적용된다.

이러한 결정은 양조업계와 증류업계가 주류세의 높은 인상이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나서자 내려진 것이다.

주류업계는 재료비, 제조비 및 기타 비용의 증가로 이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죄악세’(sin tax)로 불리는주류세는 통상 매 회계 연도가 시작될 때마다 자동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올라왔다.

6.3% 인상률은 작년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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